무술년을 보내고 기해년을 맞이하는 송신년 법회가 있었습니다.

법회 순서는

먼저 부처님전에 기도를 모시고 포살을 하였습니다. 신도 오계포살은

살생, 도둑질, 사음, 망어, 술을 먹지말라 등으로 1년을 돌아보며 이 오계를

잘 지키고 살았는지 아니면 그렇지 않았는지 다시 한번 마음을 가다듬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다음으로 한해를 돌아보며 참회의 마음을 일으키는 108배,

그리고 소원지를 적어 올해 처음으로 신도님과 함께 하는 탑돌이를 하였습니다.

수미보탑에는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셔서 인지 탑을 돌면서 느껴지는

상서러운 기운은  모두를 한마음으로 만들기에 충분했으며,

보련지에 소원지를 달면서 각자 저마다의 소원을 정성스런 마음으로

소원이 꼭 이루어졌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을 관세음보살님전에 올려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적정속에서 맞는 새해타종 소리와 함께

주지스님의 신년법회가 있었습니다.

입을 잘 단속하여 남에게 아프게 하지 말고

다른사람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좋은말들로

자기자신을 잘 보살피고 남도 이롭게 할 수 있는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는 법문이었습니다.

모두들 주지스님의 말씀처럼 2019년은

입에서 나오는 말을 잘 단속하여 마음에 안정을 찾고

어떤 일을 함에 있어 생각을 먼저 일으켜 두려움과

나태심, 하기싫은 마음을 내지 말고,

내가 만나는 모든 인연들이 선연이 되어

일년 내내 모두들 편안하고 행복하기를 발원올립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