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石屋和尙書其尾詞 석옥화상의 발문-태고암가에 대한 답글
글쓴이 : 백련사 날짜 : 2012-07-02 (월) 10:50 조회 : 2592

石屋和尙書其尾詞 석옥화상의 발문

先有此菴 이 암자가 먼저 있고
方有世界 세계가 생겼으니
世界壞時 세계가 파괴되어도
此菴不壞 이 암자는 안 무너져
菴中主人 암자 속의 주인공은
無在不在 있지 않은 데가 없어
月照長空 큰 허공에 달 비추듯
風生萬籟 일만 피리 바람 일듯.

元至正七年(高麗 忠穆王 三年) 丁亥八月旦日 湖州 霞霧山 石屋老納
원지정칠년(고려 충목왕 삼년) 정해팔월단일 호주 하무산 석옥노납
七十七歲書 칠십칠세서.

태고 보우 스님이 북한산의 중흥사 동쪽에 태고암(현 태고사)를 짓고 5년 동안 머무는 동안에 지은 게송(偈頌) 태고암가(太古庵歌), 태고스님이 중국에 가서 당시의 선승 석옥청공(石屋淸珙)을 만나 이 노래를 보이니 “참으로 공겁(空劫) 이전의 소식을 얻은 것으로 ‘태고’라는 이름이 틀리지 않았다. 오래도록 글을 주고 받는 일을 사절해 왔는데 붓이 저절로 춤을 추어서 말미에 쓰게 된다.”며 발문을 써주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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