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출발하게되면 2박3일이지만 가는시간 오는시간을 생각하게되면

하루밖에 여유로운 시간이 없지만 그래도 일단은 떠날 수 있다는 생각에

일행 5명은 고속버스에 올랐다

젊은 나이같으면 운행 시간이 지루하겠지만 아무런 간섭도 받지않는 버스안에서의

시간과  여유로움 그 자체가 좋았다

축령산 산자락에 자리잡은 조계종 봉선사 말사인 백련사에 도착하니 산의 웅장함보다

포근하게 감싸는 그런 산자락에 참~~~ 좋다라는 느낌이 강했다

쉴수 있는 숙소는 어찌 이겨울에 그런 따뜻함을, 그리고 깨끗함을 편리함을

꿈같은 자유로움에 단잠을 자고, 새벽예불에 참석하여 오랜만에 느끼는

신선한 새벽공기 덕분으로 예불을 드렸다

아침 공양을하고 주지스님의 배려로 일행은 종무소옆에 위치한 차실에서

맛있는 홍차 대접을 받고 주지스님께 백련사 절에 대한 설명을 듣고,  건강에 대해서도

말씀을 해주셨다

백련사에는 다른 것들도 잘 되어있지만 템플스테이 활동이 왕성한 것같고

템플스테이를 주관하시는 선관스님의 수고로움으로 많은 사람들이 백련사를

거쳐서 나가므로 우리 불교를 통해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있는 그런 마음의

고요함과 잠깐동안의 규칙적인 생활에서 불편함은 있지만 돌아서서 아~~~ 이런

느낌 오랜만인데 라고 자문하는 그런 시간도 될 것도같은 느낌이 들었다

백련사 주위에 남이섬이 있어 40년만에 찾은 남이섬은 예전의 모습은 아니지만

유명한 드라마에서 인상깊었던 메타세쿼이아길에서 즐거운모습으로 사진을 찍고

자작나무숲 옆에 넓은 공간이있어 이야기하면서 걷기도하고 정말 추억의 여행을

떠날 수 있어 좋았고

마지막날 아침에 백련사 뒤쪽으로 가평의 잣나무 숲길이 있어서 2시간정도

맑은 공기와 눈이내린 길을 이야기하면서 내려오니 제대로 힐링할 수있는

이런 곳도 있구나 싶어서 좋았다

짧은 시간안에 너무 많은 것을 얻을려고만 하지않으면,  훌쩍 떠난다는 그것만으로도

이번 여행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주었고, 다음에 다시 이런 시간을 만들어서

백련사에서 주관하는 템플스테이를 체험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백련사 주지스님의 배려에 감사드리고

 공양주보살님과 청평까지 태워주신 처사님 고맙습니다

*선관스님 다음에 다시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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