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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설수능엄삼매경 상권 - 동국역경원
글쓴이 : 백련사 날짜 : 2009-01-13 (화) 14:47 조회 : 2153
불설수능엄삼매경 상권.hwp (50.3K), Down : 104, 2009-01-13 14:47:10
이 름 :
관리자 [등록일 : 2005-07-23 오전 7:19:00]
제 목 :
불설수능엄삼매경 1 - 동국역경원

불설수능엄삼매경 상권

후진(後秦) 구자국삼장(龜玆國三藏) 구마라집(鳩滅什) 한역

이와 같이 내가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왕사성(王舍城) 기사굴산(耆闍崛山)에서 큰 비구 스님 3만 2천인과 함께 계셨다.

보살마하살은 7만 2천이 있었는데, 그들은 뭇 사람이 알아주는 이였고 다라니(陀羅尼)를 얻었으며, 변재(辯才)를 성취하였고 즐겁게 법을 연설하는 것[樂說]이 다함이 없었으며, 삼매에 편히 머물러서 동요하지 않았으며, 다함이 없는 혜(慧)를 잘 알았고 깊은 법인(法忍)을 얻었고 깊은 법문에 들어갔으며, 한량없는 아승기 겁(劫)에 닦는 선법을 모두 다 성취하였으며, 뭇 마군[魔]을 굴복시켰고 모든 적[怨敵]을 항복시켰으며, 가장 존귀한 것을 섭취하여 불국토를 장엄하고 청정하게 했으며, 큰 자비(慈悲)가 있었고 여러 모양으로 몸을 장엄하였으며, 큰 정진으로 피안(彼岸)에 도달하였고 온갖 언사(言辭)의 방편을 잘 알았으며, 행하는 위의(威儀)는 완전하고 청정하였으며, 모두 이미 3해탈문(解脫門)에 머물렀고 걸림이 없는 지(智)로 3세(世)를 통달하였으며, 온갖 중생을 버리지 않겠다는 확고한 마음을 일으켰고 교설의 의미[義趣]를 기억하였고 참고 견디는 지혜(智慧)를 가지고 있었으니, 모든 보살은 덕이 모두 이와 같았다.

그 이름은 전불퇴법륜(轉不退法輪) 보살, 발심즉전법륜(發心卽轉法輪) 보살, 무애전법륜(無碍轉法輪) 보살, 이구정(離垢淨) 보살, 제제개(除諸蓋) 보살, 시정위의견개애희(示淨威儀見皆愛喜) 보살, 묘상엄정왕의(妙相嚴淨王 意) 보살, 불광일체중생(不誑一切衆生) 보살, 무량공덕해의(無量功德海意) 보살, 제근상정불란(諸根常定不亂) 보살, 실음성(實音聲) 보살, 일체천찬(一切天讚) 보살, 다라니자재왕(陀羅尼自在王) 보살, 변재장엄(辯才莊嚴) 보살, 문수사리법왕자(文殊師利法王子) 보살, 미륵(彌勒) 보살, 수미정왕(須彌頂王) 보살, 해덕보엄정의(海德寶嚴淨意) 보살, 대엄정(大嚴淨) 보살, 대상(大相) 보살, 광상(光相) 보살, 광덕(光德) 보살, 정의(淨意) 보살, 희왕(喜王) 보살, 견세(堅勢) 보살, 견의(堅意) 보살이었다.

이와 같은 보살마하살이 7만 2천 인이었고 또한 삼천대천세계에 있는 제석(帝釋)과 범천왕(梵天王)과 호세천왕(護世天王) 그리고 하늘과 용과 야차(夜叉)와 건달바(乾闥婆)와 아수라(阿修羅)와 가루라(迦樓羅)와 긴나라(堅那羅)와 마후라가와 사람과 사람 아닌 것들이 있었다. 이들은 뭇 사람들이 알고 여러 가지 선근(善根)을 심었고 큰 법을 좋아하는 이로써, 모두 모임[集會]에 왔다.

그 때에 견의(堅意)보살은 모임에서 이렇게 생각하였다.

'나는 지금 곧 여래께 물으리니, 이 묻는 것을 가지고 불종(佛種)·법종(法種)·승종(僧種)을 수호하겠으며, 마(魔)의 궁전이 은폐되어 나타나지 않게 하고, 스스로 큰 체하는 증상만(憎上慢)을 가진 사람은 꺾고, 선근(善根)을 심지 못한 사람은 지금 곧 심게 하고, 이미 선근을 심은 사람은 곧 증장(增長)하게 하리라.

만일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일으키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발심(發心)하게 하고, 이미 발심한 사람은 물러나지 않게 하고, 이미 물러나지 않는 사람은 빨리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게 하고, 얻은 것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모든 견해에 머무르는 사람은 모두 버리는 마음을 내게 하고, 작은 법을 좋아하는 사람은 큰 법을 의심하지 않게 하며, 큰 법을 좋아하는 사람은 기쁨을 내게 하리라.' 

이렇게 생각하고서 곧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고 왼쪽 무릎을 땅에 붙이고서 합장하며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저는 지금 여래의 법 가운데에서 조금 묻고자 하오니, 원컨대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부처님께서 견의 보살에게 말씀하셨다.

"그대가 묻고 싶은 대로 물어라. 나는 해설하여 그대를 기쁘게 하리라. 

견의 보살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어떤 삼매가 있어서, 보살이 빨리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게 하며, 항상 여러 부처님을 만나 뵙게 하며, 광명으로써 널리 시방 세계를 비추며, 자재(自在)한 혜(慧)를 얻어 모든 마군을 깨뜨리며, 자재지(自在智)를 얻고 자연지(自然智)를 얻고 무생지(無生智)를 얻되 다른 이를 따라 얻지 않으며, 변재(辯才)가 끊이지 않으며, 미래 세상이 다하도록 마음대로 신족(神足)을 얻으며, 한량없는 수명을 받으며, 성문(聲聞)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성문승(乘)을 보이며, 벽지불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벽지불승을 보이며, 대승(大乘)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그를 위하여 대승을 보이며, 성문법에 통달하였으나 성문의 도(道)에 들어가지 않으며, 벽지불법에 통달하였으나 벽지불의 도에 들어가지 않으며, 불법에 통달하였으나 끝끝내 멸진(滅盡)하지 않으며, 성문의 모습과 위의(威儀)를 보이나 안으로는 부처님의 보리 마음을 떠나지 않으며, 벽지불의 모습과 위의를 보이나 안으로는 부처님의 대비심(大悲心)을 떠나지 않으며, 환(幻)과 같은 삼매의 힘으로 여래의 모습과 위의를 보이며, 선근의 힘으로 도솔(兜率)천상에 있음을 보이며, 최후의 몸[後身]을 받아서 자궁[胞胎]에 들고 태어나고 출가하고 부처님의 도량에 앉음을 보이며, 깊은 지혜의 힘으로 법륜(法輪) 굴리는 것을 보이며, 방편의 힘으로 열반에 들어가는 것을 보이며, 삼매의 힘으로 사리(舍利)를 나누는 것을 보이며, 본원력으로써 법이 멸진(滅盡)하는 것을 보입니까?

그러하옵니다, 세존이시여. 어떠한 삼매를 행하여야 보살로 하여금 이와 같은 모든 공덕의 일을 보이면서도 끝끝내 열반에 들지 않게 합니까?" 

부처님께서 견의 보살에게 말씀하셨다.

"참으로 훌륭하다, 견의 보살이여. 여래에게 이와 같은 뜻(義)을 묻는구나. 마땅히 알라. 그대는 중생을 요익(饒益)하고 안락하게 함이 많으며, 세간을 불쌍히 여기고 천인(天人)을 이롭게 하였나니, 금세(今世)와 후세의 보살은 이익을 얻을 것이다.

마땅히 알라. 그대는 이미 선근을 깊이 심었고 과거의 한량없는 백천억 부

처님께 공양하고 친근하였으며, 모든 도를 두루 행하여 마(魔)와 적[怨敵]을 항복 받았고 불법 가운데에 자재한 지혜를 얻어 여러 보살 대중을 교화하고 수호하였으며, 이미 일체 부처님의 법장(法藏)을 알아서 항하(恒河)의 모래 같은 부처님의 처소에서 묻고 답하는 것을 성취하였도다.

견의여, 여래는 이 많은 이들이 모인 가운데에 하늘과 용과 야차와 건달바와 또는 성문과 벽지불을 구하는 자로서 이러한 물음을 할 수 있는 자를 보지 못했노라.

오직 그대들 크게 장엄(莊嚴)하는 이들만이 이와 같은 물음을 할 수 있느니라.

그대는 지금 자세히 듣고 잘 생각하라. 나는 그대를 위하여 보살이 성취하는 삼매를 말하려니와, 이 공덕을 얻으면 그대가 앞에서 말한 것보다 크리라." 

견의 보살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기쁘게 듣고자 하나이다." 

부처님이 견의 보살에게 말씀하셨다.

"수능엄(首楞嚴)이라는 삼매가 있다. 만일 어떤 보살이 이 삼매를 얻으면, 그대가 묻은 것처럼, 모두 열반을 보일 수 있으나 영원히 멸하지 아니하며, 모든 형색(形色)을 보이나 색상(色相)을 무너뜨리지 않고, 두루 일체 부처님의 국토에 노니나 그 국토에 대해 분별하는 것이 없으며, 모두 일체의 모든 부처님을 만나나 평등한 법성(法性)을 분별하지 않으며, 두루 모든 행(行)을 행하는 것을 보이나 모든 행이 청정함을 잘 알며, 모든 하늘과 사람에서 가장 높고 최상이지만 스스로 높다하고 교만하고 방일(放逸)하지 않으며, 온갖 마(魔)의 자재한 힘을 행하는 것을 보이지만 마가 행하는 일에는 의지하지 않으며, 두루 일체 삼계(三界)를 다니나 법상(法相)에 대해 동요함[動轉]이 없으며, 두루 모든 갈래[趣道]에 태어남을 보이지만 모든 갈래의 모양이 있음을 분별하지 아니하며, 온갖 법의 구절[法句]을 잘 해설하여 모든 언사(言辭)로써 그 뜻을 드러내지만 문자(文字)는 평등한 모양을 가지고 있음을 알아서 모든 언사에 분별하는 것이 없으며, 항상 선정(禪定)에 있으면서 중생 교화함을 보이며, 진인(盡忍)과 무생법인(無生法忍)을 행하나 모든 법이 생멸(生滅)하는 상(相)이 있음을 말한다. 이들은 두려움 없이 사자처럼 홀로 걸어간다." 

그 때 모임에 있던 모든 제석과 범천왕과 호세천왕과 일체 대중은 모두 이러한 생각을 하였다.

'우리들은 이 삼매의 이름조차 들은 적이 없는데 어떻게 그 뜻을 해설하는 것을 들을 수 있었겠는가. 지금 와서 부처님을 뵙고 좋은 이익을 즐겁게 얻어 모두 함께 수능엄삼매의 이름을 설명하시는 것을 들을 수 있구나.

만일 불도(佛道)를 구하는 선남자(善男子)와 선여인(善女人)이 수능엄삼매의 의취(義趣)를 듣고 의심 없이 믿고 이해한다면, 이 사람은 반드시 불도에서 다시는 물러나지 않을 줄 알거니와, 하물며 믿고 지키고 독송하고 다른 사람을 위하여 말해주며 가르침대로 수행함에 있어서랴.' 

그 때에 제석과 범천왕과 호세천왕은 모두 이러한 생각을 하였다.

'나는 지금 부처님 여래를 위하여 사자 자리[師子座]와 정법 자리[正法座]와, 큰 상인의 자리[大上人座]와 큰 장엄의 자리[大莊嚴座]와 크게 법륜을 굴리는 자리[大轉法輪座]를 펴서 여래로 하여금 우리의 이 자리에서 수능엄삼매를 연설하시도록 하겠다.'

이들은 모두 이렇게 생각하였다.

'오직 나만이 부처님을 위하여 사자 자리를 펼 수 있고 다른 사람들은 할 수 없을 것이다.'

그 때에 제석과 범천왕과 호세천왕은 각기 여래를 위하여 사자 자리를 펴놓고서, 청정하게 장식하고 단엄(端嚴)하고 높다랗게 하였으며, 한량없는 보배 옷으로써 그 위에 펴두고, 모두 뭇 묘한 보배 일산으로 덮었다. 또한 뭇 보배로써 난간을 만들었고, 자리의 좌우에는 한량없는 보배 나무와 가지와 잎이 얼기설기 줄을 지었으며, 모든 깃발과 번(幡)을 드리우고 큰 보배 휘장을 베풀었으며, 뭇 보배가 얽히었고 모든 보배 방울을 달아 두었으며, 뭇 묘한 온갖 꽃으로 그 위에다 흩어두고 모든 하늘의 온갖 향을 피웠으며, 금은과 뭇 보배의 광명이 얼기설기하였고 갖가지로 장엄함과 깨끗함이 없는 것이 없었다.

잠깐 사이에 여래 앞에 8만 4천억 나유타(那由他) 보배로운 사자 자리가 ...

첨부 파일에 계속 됩니다.

* 백련사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9-03-1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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