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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타니파타(영-한)
글쓴이 : 백련사 날짜 : 2009-01-13 (화) 11:36 조회 : 2286
이 름 :
관리자 [등록일 : 2003-11-08 오후 9:19:00]
제 목 :
숫타니파타(영-한)

(http://www.buddhapia.com 의 영어로 배우는 경전에서 옮겨놓았습니다.)

팔리어로 Sutta는 경전, Nipata는 모음(集)이란 의미이다. 그러므로 숫타니파타(Suttanipata)란 곧 경집을 말한다.
숫타니파타의 구성은 사품(蛇品), 소품(小品), 대품(大品), 의품(義品), 피안도품(彼岸道品)의 5장으로 되어 있다. 사품(蛇品)은 12개의 경을 수록, 수행자는 뱀이 제 낡은 허물을 벗어 버리듯 차안과 피안을 다 버린다는 구절이 반복되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소품은 짧은 14개의 경을, 대품은 비교적 긴 11개의 경을 수록하고 있다. 의품은 원어인 Atthakavagga에 따라 팔게품(八偈品)이라고도 하며 예로부터 16경의 구성을 유지하며 전해져 왔는데 한역 의품경이 바로 이것이다. 피안도품은 16인의 학생들이 부처님께 질문하고 이에 대해 부처님께서 답하는 문답 16절과 서와 결을 합한 18절로 되어 있다.


Ⅰ. URAGAVAGGA(蛇品)
1.URAGASUTTA(蛇經)

♠ He who restrains anger when it has arisen, as they by medicines restrain the poison of the snake spreading in the body, that Bhikkhu leaves this and the further shore, as a snake quits its old worn out skin.

약으로 뱀의 독이 몸에 퍼지는 것을 막듯, 화가 일어날 때 억제하는 수행자는 차안과 피안을 떠난다, 뱀이 제 낡은 허물을 벗듯.


♠ He who has cut off passion entirely, as they cut off the lotus-flower growing in a lake, after diving into the water, that Bhikkhu leaves this and the further shore, as a snake quits its old worn out skin.

연못에서 자라는 연꽃을 물속에 들어가 꺾듯, 애욕을 완전히 끊은 수행자는 차안과 피안을 떠난다, 뱀이 제 낡은 허물을 벗듯.


♠ He who has cut off craving entirely, the flowing, the quickly running, after drying it up, that Bhikkhu leaves this and the further shore, as a snake quits its old worn out skin.

넘쳐 흐르는 갈애의 물살을 완전히 말려버린 수행자는 차안과 피안을 떠난다, 뱀이 제 낡은 허물을 벗듯.


♠ He who has destroyed arrogance entirely, as the flood destroys a very frail bridge of reeds, that Bhikkhu leaves this and the further shore, as a snake quits its old worn out skin.

홍수가 연약한 갈대 다리를 부수듯 교만을 완전히 없앤 수행자는 차안과 피안을 떠난다, 뱀이 제 낡은 허물을 벗듯.


*Bhikkju 수행자 (팔리어)

♠ He who has not found any essence in the existences, like one that looks for flowers on fig-trees, that Bhikkhu leaves this and the further shore, as a snake quits its old worn out skin.

무화과나무에서 꽃을 찾는 사람처럼(꽃을 찾을 수 없듯), 존재에서 본질을 찾지 않는 수행자는 차안과 피안을 떠난다, 뱀이 제 낡은 허물을 벗듯.

♠ He in whose breast there are no feelings of anger, who has thus overcome reiterated existence, that Bhikkhu leaves this and the further shore, as a snake quits its old worn out skin.


가슴 속에 성냄이 없고 되풀이되는 삶을 극복한 수행자는 차안과 피안을 떠난다, 뱀이 제 낡은 허물을 벗듯.


♠ He whose doubts are scattered, cut off entirely inwardly, that Bhikkhu leaves this and the further shore, as a snake quits its old worn out skin.

의심을 물리쳐 끊어서 완전히 내면을 향한 수행자는 차안과 피안을 떠난다, 뱀이 제 낡은 허물을 벗듯.

♠ He who did not go too fast forward, nor was left behind, who overcame all this world of delusion, that Bhikkhu leaves this and the further shore, as a snake quits its old worn out skin.


앞으로 너무 빨리 가지도, 뒤처지지도 않고 이 세계의 미혹을 모두 이겨낸 수행자는 차안과 피안을 떠난다, 뱀이 제 낡은 허물을 벗듯.


♠ He who did not go too fast forward, nor was left behind, having seen that all this in the world is false, that Bhikkhu leaves this and the further shore, as a snake quits its old worn out skin.


앞으로 너무 빨리 가지도, 뒤처지지도 않고 세상의 이 모든 것이 거짓임을 아는 수행자는 차안과 피안을 떠난다, 뱀이 제 낡은 허물을 벗듯.

♠ He who did not go too fast forward, nor was left behind, being free from hatred, seeing that all this is false, that Bhikkhu leaves this and the further shore, as a snake quits its old worn out skin.

앞으로 너무 빨리 가지도, 뒤처지지도 않고, 이 모든 것이 거짓임을 알아 미움에서 자유로와진 수행자는 차안과 피안을 떠난다. 뱀이 제 낡은 허물을 벗듯.


♠ He who did not go too fast forward, nor was left behind, being free from folly, seeing that all this is false, that Bhikkhu leaves this and the further shore, as a snake quits its old worn out skin.


앞으로 너무 빨리 가지도, 뒤처지지도 않고, 이 모든 것이 거짓임을 알아 어리석음에서 자유로와진 수행자는 차안과 피안은 떠난다, 뱀이 제 낡은 허물을 벗듯.


♠ He to whom there are no affections whatsoever, whose sins are extirpated from the root, that Bhikkhu leaves this and the further shore, as a snake quits its old worn out skin.


어떤 애착도 없이 죄를 뿌리째 뽑아버린 수행자는 차안과 피안을 떠난다. 뱀이 제 낡은 허물을 벗듯.


♠ He to whom there are no sins whatsoever originating in fear, which are the causes of coming back to this shore, that bhikkhu leaves this and the further shore, as a snake quits its old worn out skin.


이 세상으로 돌아올 원인이 되는, 두려움에서 생기는 어떤 번뇌도 없는 수행자는 차안과 피안을 떠난다. 뱀이 제 낡은 허물을 벗듯.


♠ He to whom there are no sins whatsoever originating in desire, which are the causes of binding men to existence, that Bhikkhu leaves this and the further shore, as a snake quits its old worn out skin.


사람을 생존에 묶는 원인이 되는, 욕망에서 생기는 어떤 번뇌도 없는 수행자는 차안과 피안을 떠난다. 뱀이 제 낡은 허물을 벗듯.


♠ He who, having left the five obstacles, is free from suffering, has overcome doubt, and is without pain, that Bhikkhu leaves this and the further shore, as a snake quits its old worn out skin.


다섯가지 장애를 떠나 고통에서 자유
DHANIYASUTTA (다니야경)

♠ ‘I have boiled my rice, I have milked my cows’-so said the herdsman Dhaniya,-‘I am living together with my fellows near the banks of the Mahi river, my house is covered, the fire is kindled: therefore, if thou like, rain, O sky!’

나는 밥도 지어 놓았고 소젖도 짜 놓았습니다, 목동 다니야가 말했다. 나는 마히강둑 가까이에서 처자와 살고있습니다. 집의 이엉은 엮었고 불도 지펴 놓았으니 좋다면 비를 내리소서, 오 하늘이여.

♠ “I am free from anger, free from stubbornness’-so said Bhagavat-‘I am abiding for one night near the banks of the Mahi river, my house is uncovered, the fire of passion is extinguished: therefore, if thou like, rain, O sky!’

나는 성냄에서도, 고집에서도 해방되었다. 스승(부처님)이 말씀하셨다. 나는 마히강둑 가까이에서 하룻밤을 묵고 있으며 이엉은 잇지 않았고 욕정의 불은 꺼졌다. 그러니 좋다면 비를 내리라, 오, 하늘이여!

♠ ‘Gad-flies are not to be found with me’-so said the herdsman Dhaniya,-‘in meadows abounding with grass the cows are roaming, and they can endure rain when it comes: therefore, if thou like, rain, O sky!’쇠파리도 없고, 풀이 무성한 초원에서 소들은 노닐고 그들은 비가 와도 참을 수 있으니, 좋으시다면 비를 내리소서, 오 하늘이여!

♠ ‘By me is made a well constructed raft,’-so said Bhagavat,-‘I have passed over to Nibbana, I have reached the further bank, having overcome the torrent of passions; there is no further use for a raft: therefore if thou like, rain, O sky!’

나는 튼튼한 뗏목을 만들어, 스승(부처님)이 말씀하셨다,열반으로 건너갔다. 나는 욕정의 급류를 이겨내고 피안에 이르러 이제 뗏목이 필요없으니, 좋다면 비를 내리라, 오 하늘이여!

♠ ‘My wife is obedient, not wanton,’- so said the herdsman Dhaniya,-‘for a long time she has been living together with me, she is winning, and I hear nothing wicked of her: therefore, if thou like, rain, O sky!’

내 아내는 순종적이고 부정한 여인도 아닙니다, 목동 다니야가 말했다. 아내는 오랫동안 나와 함께 살았는데 매력있고 그녀에 대한 나쁜 소문은 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니 좋으시다면 비를 내리소서, 오 하늘이여!

♠ ‘My mind is obedient, delivered from all worldliness,’-so said Bhagavat,-‘it has for a long time been highly cultivated and well-subdued, there is no longer anything wicked in me: therefore, if thou like, rain, O sky!’
내 마음은 고분고분하고 모든 세속적인 것에서 해방되어 있다, 스승이 말씀하셨다. 내 마음은 오랫동안 깊이 수양했고 잘 다스려져 내 안에는 삿된 것이 없다. 그러니 좋다면 비를 내리라, 오 하늘이여!

♠ ‘I support myself by my own earnings,’-so said the herdsman Dhaniya,-‘and my children are all about me, healthy; I hear nothing wicked of them: therefore, if thou like, rain, O sky!’
나는 내가 벌어서 살아가고, 목동 다니야가 말했다, 나의 아이들은 내 주위에서 건강합니다. 나는 그들에 관한 어떤 나쁜 이야기도 듣지 못하니, 좋으시다면 비를 내리소서, 오 하늘이여!

♠ ‘I am no one's servant’-so said Bhagavat, ‘with what I have gained I wander about in all the world, there is no need for me to serve: therefore, if thou like, rain, O sky!’
스승(부처님)이 말했다. 나는 그 누구의 고용인도 아니다. 스스로 얻은 것에 의해 온 세상을 거니노라. 남에게 고용될 이유가 없다. 그러니 하늘이여 좋다면 비를 내리소서.

♠ ‘I have cows, I have calves,’-so said the herdsman Dhaniya,-‘I have cows in calf and heifers, and I have also a bull as lord over the cows: therefore, if thou like, rain, O sky!’
갓 태어난 송아지도 있고 젖을 짤 수 있는 암소도 있다. 목동 다니야가 말했다. 새끼 밴 어미소도 있고 발정기의 암소도 있다. 그리고 이 모든 소들의 짝인 황소도 있으니 하늘이여 좋다면 비를 내리소서.


*subdue 부드럽게(온화하게) 하다
*wicked 부도덕한 부정한

♠ ‘I have no cows, I have no calves,’-so said Bhagavat,-‘I have no cows in calf and no heifers, and I have no bull as a lord over the cows : therefore, if thou like, rain, O sky!
스승이 답했다. 나에게는 송아지도 없고, 젖을 짤 수 있는 암소도 없다. 새끼 밴 암소도 없고 발정기의 암소도 없다. 그리고 이 모든 암소들의 짝인 황소도 없으니 좋다면 비를 내려라, 하늘이여!

♠ ‘The stakes are driven in, and cannot be shaken,’-so said the herdsman Dhaniya,-‘the ropes are made of munga grass, new and well-made, the cows will not be able to break them : therefore, if thou like, rain, O sky!말뚝이 깊게 박혀 흔들리지 않는다. 양치기 다니야가 말했다. ‘문사’풀로 엮은 새 밧줄은 잘 꾀어 있으니 송아지도 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러니 하늘이여, 비를 내리려거든 내려라!
♠ ‘Having, like a bull, rent the bonds ; having, like an elephant, broken through the galukkhi creeper, I shall not again enter into a womb : therefore, if thou like, rain, O sky!’
Then at once a shower poured down, filling both sea and land. Hearing the sky raining, Dhaniya spoke thus:
스승이 답했다. 성난 황소같이 나는 고삐줄을 끊는다. 코끼리처럼 냄새나는 덩굴풀을 짓밟으며 나는 두 번 다시 모태속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하늘이여, 비를 내리려거든 내려라!
이때 갑자기 큰 비가 내려 땅과 바다가 모두 물에 잠겼다. 하늘이 뿌리는 빗소리를 듣고 다니야는 말했다.
*munga 풀의 일종 문사초(文邪草)(빠알리어)
*creeper 덩굴식물, 기는 것(곤충따위)
*womb 자궁, 모태

♠ KHAGGAVISANASUTTA (코뿔소경)

♠ Having laid aside the rod against all beings, and not hurting any of them, let no one wish for a son, much less for a companion, let him wander alone like a rhinoceros.
살아 있는 것들에게 폭력을 쓰지 말라. 살아 있는 것들을 해치지도 말라. 너무 많은 자녀와 친구를 갖고자 하지도 말고 코뿔소처럼 혼자서 가라.

♠ In him who has intercourse with others affections arise, and then the pain which follows affection ; considering the misery that originates in affection let one wander alone like a rhinoceros.

사귐이 깊어지면 애정이 싹트고 사랑이 있으면 거기 고통의 그림자가 따르나니 사랑으로부터 불행이 시작되는 것을 깊이 관찰하고 코뿔소처럼 혼자서 가라.

♠ He who has compassion on his friends and confidential companions loses his own advantage, having a fetteres mind ; seeing this danger in friendship let one wander alone like a rhinoceros.

친구나 주위 사람들을 너무 좋아하여 마음이 그들에게 얽매이게 되면 본래의 뜻을 잃게된다. (친함)에는 이런 우려가 있다는 것을 관찰하고 코뿔소처럼 혼자서 가라.


♠ Just as a large bamboo tree with its branches entangled in each other, such is the care one has with children and wife ; but like the shoot of a bamboo not clinging to anything let one wander alone like a rhinoceros.


자식이나 아내에 대한 애착은 마치 가지가 무성한 대나무가 서로 엉켜 있는 것과 같다. 그러나 죽순은 다른 나무가지에 달라붙지 않듯이 코뿔소처럼 혼자서 가라.

*rhinoceros 코뿔소, 무소
*fetters 족쇄, 속박, 구속

♠ As a beast unbound in the forest goes feeding at pleasure, so let the wise man, considering only his own will, wander alone like a rhinoceros. 숲속의 자유로운 짐승이 먹이를 구하러 가듯 지혜로운 이는 그 자신의 길만을 생각하면서 코뿔소처럼 혼자서 가라.

♠ There is a constant calling in the midst of company, both when sitting, standing, walking, and going away ; but let one, looking only for freedom from desire and for following his own will, wander alone like a rhinoceros.
동료들 속에 있으면 앉을 때나 설 때나 걸을 때나 여행할 때조차 항상 지나치게 간섭을 받게 된다. 그러나 홀로이 욕망으로부터 벗어나 자신의 뜻에 따라 코뿔소처럼 혼자서 가라.

♠ There is sport and amusement in the midst of company, and for children there is great affection; although disliking separation from his dear friends, let one wander alone like a rhinoceros.

동료들 속에 있으면 거기 유희와 환락이 있다. 또 자녀에 대한 애정은 깊어만 간다. 그러나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이별이 싫거든 코뿔소처럼 혼자서 가라.


♠ He who is at home in all the four regions and is not hostile to any one, being content with this or that, overcoming all dangers fearlessly, let him wander alone like a rhinoceros.

어느 곳이든 가고 싶은 대로 가라. 해치려는 마음을 갖지 말고 무엇을 얻든 그것으로 만족해 하라. 이 모든 고난을 참고 견디며 조금도 두려워 하지 말고 코뿔소처럼 혼자서 가라.


*unbound 제한없는, 자유로운
*hostile 적의있는, 비우호적인
♠Discontented are some pabbagitas(ascetics) also some gahatthas(householders) dwelling in houses ; let one, caring little about other people’s children, wander alone like a rhinoceros.
집을 떠난 수행자나 이 세상에 사는 사람 중에 지나치게 불만이 많은 사람들이 있다. 남의 자녀에 대해 지나친 관심을 갖지 말고 코뿔소처럼 혼자서 가라.

♠ Removing the marks of a gihin(a householder) like a Kovilara tree whose leaves are fallen, let one, after cutting off heroically the ties of a gihin, wander alone like a rhinoceros.
잎이 진 코발라라 나무처럼 세속의 속박을 미련없이 잘라 버리고 코뿔소처럼 혼자서 가라.

♠ If one acquires a clever companion, an associate righteous and wise, let him, overcoming all dangers, wander about with him glad and thoughtful. 현명하고 올바른 벗들을 만난다면 이 모든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편안하고 넉넉한 마음으로 그들과 무리지어 함께 가거라.


♠ If one does not acquires a clever companion, an associate righteous and wise, then as a king abandoning his conquered kingdom, let him wander alone like a rhinoceros.

그러나 현명하고 올바른 벗들을 만나지 못하면 왕이 정복했던 나라를 버리고 돌아가듯 코뿔소처럼 혼자서 가라.


*ascetic 고행자, 수행자
*remove 제거하다
*abandon 포기하다
♠ These(Pleasures are) to me calamities, boils, misfortunes, diseases, sharp pains, and dangers ; seeing this danger(originating) in sensual pleasures, let one wander alone like a rhinoceros.
이런 감각적 즐거움은 나에게 있어 재앙이며, 불행이며, 병이며, 극심한 고통이며, 하나의 위험이다. 이 모든 욕망의 대상에는 이런 위험이 있다는 것을 알고 코뿔소처럼 혼자서 가라.

♠ Both cold and heat, hunger and thirst, wind and a burning sun, and gad-flies and snakes - having overcome all these things, let one wander alone like a rhinoceros.

추위와 더위, 굶주림과 목마름, 그리고 바람과 태양의 열기, 모기떼와 독사들, 이런 것들을 능히 참고 견디며 코뿔소처럼 혼자서 가라.


♠ As the elephant, the strong, the spotted, the large, after leaving the herd walks at pleasure in the forest, even so let one wander alone like a rhinoceros.

힘센 얼룩코끼리가 무리를 떠나 숲속에서 한가로이 노닐듯 코뿔소처럼 혼자서 가라.


♠ For him who delights in intercourse (with others, even) that is inconvenient which tends to temporary deliverance ; reflecting on the words of (Buddha) the kinsman of the Adikka family, let one wander alone like a rhinoceros.

모임만을 너무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잠시도 영혼의 휴식에 이를 겨를이 없다. 태양의 후예(부처)가 하신 이 말씀을 명심하고 코뿔소처럼 혼자서 가라.


*adikka 해, 태양 (빠알리어)
*kinsman 남자친척
*gad-fly (마소에 꾀는)쇠파리

♠ These(Pleasures are) to me calamities, boils, misfortunes, diseases, sharp pains, and dangers ; seeing this danger(originating) in sensual pleasures, let one wander alone like a rhinoceros.
이런 감각적 즐거움은 나에게 있어 재앙이며, 불행이며, 병이며, 극심한 고통이며, 하나의 위험이다. 이 모든 욕망의 대상에는 이런 위험이 있다는 것을 알고 코뿔소처럼 혼자서 가라.

♠ Both cold and heat, hunger and thirst, wind and a burning sun, and gad-flies and snakes - having overcome all these things, let one wander alone like a rhinoceros.

추위와 더위, 굶주림과 목마름, 그리고 바람과 태양의 열기, 모기떼와 독사들, 이런 것들을 능히 참고 견디며 코뿔소처럼 혼자서 가라.


♠ As the elephant, the strong, the spotted, the large, after leaving the herd walks at pleasure in the forest, even so let one wander alone like a rhinoceros.

힘센 얼룩코끼리가 무리를 떠나 숲속에서 한가로이 노닐듯 코뿔소처럼 혼자서 가라.


♠ For him who delights in intercourse (with others, even) that is inconvenient which tends to temporary deliverance ; reflecting on the words of (Buddha) the kinsman of the Adikka family, let one wander alone like a rhinoceros.

모임만을 너무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잠시도 영혼의 휴식에 이를 겨를이 없다. 태양의 후예(부처)가 하신 이 말씀을 명심하고 코뿔소처럼 혼자서 가라.


*adikka 해, 태양 (빠알리어)
*kinsman 남자친척
*calamity (지진, 홍수등의)재난, 참화

♠ The harshness of the (philosophical) views I have overcome, I have acquired self-command, I have attained to the way (leading to perfecting), I am in possession of knowledge, and not to be led by others; so speaking, let one wander alone like a rhinoceros.

‘논쟁의 철학적 견해를 극복하고 깨달음에 이르는 길에 도달하여 도를 얻은 사람은 다른 사람에 의해 끌려가지 않을 것이다’ 수행자는 이렇게 자신을 다짐하면서 코뿔소처럼 혼자서 가라.


♠ Without covetousness, without deceit, without craving, without detraction, having got rid of passions and folly, being free from desire in all the world, let one wander alone like a rhinoceros.

탐내지 말라. 속이지 말라. 그리고 조급해하지 말며, 혼탁과 미망을 남김없이 씻어 버리고 이 세상의 욕망으로부터 벗어나서 코뿔소처럼 혼자서 가라.


♠ Let one avoid a wicked companion who teaches what is useless and has gone into what is wrong, let him not cultivate (the society of) one who is devoted (to and) lost in sensual pleasures, let one wander alone like a rhinoceros.


의롭지 못한것을 보고 못 본 체하는 그런 나쁜 벗과는 가까이 말라. 감각적인 탐욕만을 일삼는 그런 벗과도 가까이 하지 말고 코뿔소처럼 혼자서 가라.


* subdue 이기다. 정복하다.

*covetousness 탐욕
*crave 갈망(열망)하다
* self-command 자제력, 극기

♠ Let one cultivate (the society of) a friend who is learned and keeps the Dhamma, who is magnanimous and wise; knowing the meaning (of things and) subduing his doubts, let one wander alone like a rhinoceros.
널리 배워 지혜를 아는 지성적이며 진리에 귀를 기울이는 벗을 가까이 하라. 이는 이로운 일이니 의심을 잘라 버리고 코뿔소처럼 혼자서 가라.

♠ Not adorning himself, not looking out for sport, amusement, and the delight of pleasure in the world, (on the contrary) being loath of a life of dressing, speaking the truth, let one wander alone like a rhinoceros.

세상의 유희나 오락 혹은 쾌락에 젖지 말고 관심도 가지지 말라. 꾸밈없이 진실을 말하면서 코뿔소처럼 혼자서 가라.

♠ Having left son and wife, father and mother, wealth, and corn, and relatives, the different objects of desire, let one wander alone like a rhinoceros.

처자도 부모도 곡식도 재산도, 친척이나 모든 욕망까지도 다 버리고 코뿔소처럼 혼자서 가라.


♠ ‘This is a tie, in this there is little happiness, little enjoyment, but more of pain, this is a fish-hook’, so having understood, let a thoughtful man wander alone like a rhinoceros.

‘이것은 집착이구나. 이곳에는 즐거움도 상쾌한 맛도 적고 괴로움뿐이다. 이것은 고기를 낚는 낚시이구나’이와 같이 깨닫고 현명한 사람은 코뿔소처럼 혼자서 가라.


*loath 무엇을 하기를 싫어하는
*subdue 이기다. 정복하다.

♣ Having torn the ties, having broken the net as a fish in the water, being like a fire not returning to the burnt place, let one wander alone like a rhinoceros.

속의 고기가 그물을 찢듯, 한 번 불타버린 곳에는 다시 불이 붙지 않듯이 모든 번뇌의 매듭을 끊어버리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 With downcast eyes, and not prying, with his senses guarded, with his mind protected free from passion, not burning (with lust), let one wander alone like a rhinoceros.


눈을 아래로 두고, 두리번거리거나 헤매지 말고, 모든 감관을 억제하여 마음을 지켜라. 번뇌에 휩쓸리지 말고 번뇌의 불에 타지도 말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 Removing the characteristics of a gihin(householder), like a Parikhatta tree whose leaves are cut off, clothed en a yellow robe after wandering away (from his house), let one wander alone like a rhinoceros.


잎이 져버린 파리찻타 나무처럼, 세속의 모든 표적을 버리고 출가하여 가사를 걸치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 Not being greedy of sweet things, not being unsteady, not supporting others, going begging from house to house, having a mind which is not fettered to any household, let one wander alone like a rhinoceros.


달콤한 맛에 탐착하지 말고, 욕구하지도 말라. 다른 사람을 부양할 의무도 없으니 문전마다 밥을 빌며 거주처에 대한 애착을 끊어 버리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 Having left the five obstacles of the mind, having dispelled all sin, being independent, having cut off the sin of desire, let one wander alone like a rhinoceros.


마음속의 다섯가지 장애를 버리고 온갖 번뇌를 제거하여 의지하지 않으며, 애욕의 허물을 끊어버리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fetter 속박, 구속
*burnt (burn의 분사형) 태우다, 타다
*lust 강한 욕망
*dispel 쫓아버리다, 흩뜨리다.

♠ Wishing for the destruction of desire (Nibbana), being careful, no fool, learned, strenuous, considerate, restrained, energetic, let one wander alone like a rhinoceros.

애착을 없애는 일에 게으르지 말고, 벙어리도 되지 말라. 부지런히 배우며 마음을 가다듬고 진리를 깨닫고자 노력하면서 저 광야를 가고 있는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 Like a lion not trembling at noises, like the wind not caught in a net, like a lotus not stained by water, let one wander alone like a rhinoceros.


큰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와 같이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과 같이 물에 젖지 않는 연꽃과 같이 저 광야를 가고 있는 무소의 쁠처럼 혼자서 가라.

♠ As a lion strong by his teeth, after overcoming (all animals), wanders victorious as the king of the animals, and haunts distant dwelling-places, (even so) let one wander alone like a rhinoceros.

이빨이 강한 사자가 뭇 짐승을 제압하고 능히 정글의 왕으로 군림하듯 궁핍하고 외딴 곳에 거처를 마련하고 저 광야를 가고 있는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 Cultivating in (due)time kindness, equanimity, compassion, deliveranec, and rejoicing (with others), unobstructed by the whole world, let one wander alone like a rhinoceros.

사랑과 연민, 기쁨과 평정과 해탈을 때때로 익히고 이 세상을 아주 저버림도 없이 저 광야를 가고 있는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stain 더럽히다, 얼룩지다.

*haunt (사람이)빈번히 방문하는 곳.

*rejoice 기쁘게 하다, 행복하게 하다.

♠ Having thrown behind(himself bodily) pleasure and pain, and preiously (mental) joy and distress, having acquired equanimity, tranquillity, purity, let one wander alone like a rhinoceros.
쾌락과 고통을 버려라. 기쁨과 근심도 버려라. 그리고 맑고 편안하고 순수한 마음만으로 저 광야를 가고 있는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 Strenuous for obtaining the supreme good (Nibbana), with a mind free from attachment, not living in idleness, being firm, endowed with bodily and mental strength, let one wander alone like a rhinoceros.

최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라. 마음의 안일을 물리치고 수행에 게으르지 말며 용맹정진하여 체력과 지혜를 두루 갖추며 저 광야를 가고 있는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 Not abandoning seclusion and meditation, always wandering in (accordance with) the Dhammas seeing misery in the existences, let one wander alone like a rhinoceros.

홀로 앉아 선정을 버리지 말고, 모든 일에 항상 이치와 법도에 맞도록 행동하며, 살아가는 데 있어서 무엇이 근심인지를 분명히 알고 저 광야를 가고 있는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 Having abandoned both passion and hatred and folly, having rent the ties, not trembling in the loss of life, let one wander alone like a rhinoceros.

탐욕과 증오와 어리석음, 그리고 뒤얽힌 번뇌의 매듭을 끊어 버려라. 목숨을 잃더라도 절대로 두려워하지 말고 저 광야를 가고 있는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abandon 포기하다, 단념하다.

*seclusion 호젓한 곳, 은둔
*attachment (마음의)애착
*equanimity (마음, 기질의)평정, 평온

KASIBHARADVGASUTTA
(바라드바자경)

♠ So it was heard by me : At one time Bhagavat dwelt in Magadha at Dakkhinagiri in the Brahmana village Ekanala. And at that time the Brahmana Kasibharadvaga's five hundred ploughs were tied (to the yokes) in the sowing season. Then Bhagavat, in the morning, having put on his raiment and taken his bowl and robes, went to the place where the Brahmana Kasibharadcaga's work (was going on). At that time the Brahmana Kasibharadvaga's distribution of food took place. Then bhagavat went to the place where the distribution of food took place, and having gone there, he stood apart. The Brahmana Kasibharadvaga saw Bhagavat standing there to get alms, and having seen him, he said this to Bhagavat :

나는 이렇게 들었다.
어느때 거룩하신 스승(부처님)께서는 마가다국(지금의 인도 라즈기르)의 남쪽 산기슭에 있는 한 마을에 계셨다.
밭을 갈고 있던 바라문 바라드바자는 씨를 뿌리려고 오백자루의 쟁기를 소에 매었다. 그때 스승은 아침밥을 얻기 위해 이른 아침 밥그릇을 들고 밭을 갈고 있는 바라드바자에게로 갔다. 그런데 마침 그때 바라드바자는 일군들에게 음식을 나눠주고 있었다. 스승도 음식을 나눠 주는 곳에 가서 곁에 섰다. 바라드바자는 스승이 음식을 얻기 위해 밥그릇을 들고 거기 서 있는 것을 보았다. 바라드바자는 이렇게 말했다.


*dwelt (dwell의 과거분사형) 거주하다.

*raiment (=clothing 구어체) 옷


♠ ‘I O Samana, both plough and sow, and having ploughed and sown, I eat ; thou also, O Samana, shouldst plough and sow, and having ploughed and sown, thou shouldst eat.’
‘I also O Brahmana, both plough and sow, and having ploughed and sown, I eat,’ so said Bhagavat.
‘Yet we do not see the yoke, or the plough, or the ploughshare, or the goad, or the oxen of the venerable Gotama.’
And then the venerable Gotama spoke in this way :
‘I also, O Brahmana, both plough and sow, and having ploughed and sown, I eat,’ so said Bhagavat.

Then the Brahmana Kasibhara-dvaga addressed Bhagavat in a stanza :
“수행자여, 나는 밭을 갈고 씨를 뿌린다. 밭을 갈고 씨를 뿌린 후에 먹는다. 그대도 우리처럼 밭을 갈고 씨를 뿌려라. 밭을 갈고 씨를 뿌린 뒤에 먹어라”스승이 대답했다. “바라드바자여, 나 또한 밭을 갈고 씨를 뿌린다. 밭을 갈고 씨를 뿌린 후에 먹는다”
바라드바자가 말했다. “그러나 나는 그대의 멍에도, 쟁기도, 소도 볼 수가 없구나. 그런데 그대는 어째서 “나도 밭을 갈고 씨를 뿌린다. 갈고 뿌린 다음에 먹는다”라고 말하고 있는가”
바라드바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thou 당신은 (you의 고어).

*sown (sow의 과거분사형) (‥에 씨
를) 뿌리다.

*goad (가축의) 몰이막대.
*ploughshare 보습(쟁기날).

*penance 참회, 속죄,

♠ Thou professest to be a ploughman, and yet we do not see thy ploughing ; asked about (thy) ploughing, tell us (of it), that we may know thy ploughing.
수행자여 그대는 농부라고 자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대가 밭가는 것을 보지 못했나니, 당신이 밭을 갈고 있다는 것을 우리가 알 수 있도록 말씀해 주십시오.

♠ Bhagavat answered : Faith is the seed, penance the rain, understanding my yoke and plough, modesty the pole of the plough, mind the tie, thoughtfulness my ploughshare and goad.

스승이 대답했다. 나에게는 신앙이 씨앗이요, 고행은 비다. 그리고 지혜는 내 멍에며 쟁기요, 잘못을 반성하는 마음이 그 쟁기의 자루다. 또 곧은 마음은 쟁기를 매는 밧줄이요, 매사에 생각이 깊은 것은 쟁기의 보습이다.

♠ I am guarded in respect of the body, I am guarded in respect of speech, temperate in food ; I make truth to cut away (weeds), tenderness is my deliverance.

몸을 삼가고, 말을 삼가고, 음식을 절제하는 것, 그리고 말없이 진실을 지키는 것, 이것이 나에게 있어서는 소를 멍에에서 떼어놓는 일이다.


♠ Exertion is my beast of burden ; carrying (me) to Nibbana he goes without turning back to the place where having gone one does not grieve.

노력하는 것이 내 멍에를 맨 소이며, 이 소가 마침내는 니르바나의 저 언덕으로 나를 데리고 간다. 물러서지 않고 굳게 나아가서 니르바나, 저 언덕에 이르게 되면 근심과 걱정은 더이상 없게 된다.

*thoughtfulness 사려깊음.

*respect 존경, 존중하다

♠ So this ploughing is ploughed, it bears the fruit of immortality; having ploughed this ploughing one is freed from all pain.
나는 이런 농사를 지어서 마침내는 저불멸의 과일을 열매 맺게 하나니 나처럼 농사를 짓게 되면 그대도 이 모든 고뇌로 부터 해방되리니.


♠ Then the Brahmana Kasi-bharadvaga, having poured rice-milk into a golden bowl, offered it to Bhagavat, saying, Let the venerable Bhagavat eat of the rice-milk ; the venerable is a ploughman, for the venerable Gotama ploughs a ploughing that bears the fruit of immortality.

그때 바라드바자는 놋쇠그릇에 우유를 담아서 스승에게 주었다. 그리고는 이렇게 말했다. 수행자여, 이 우유죽을 받으십시오. 당신이야말로 훌륭한 농부입니다. 저 불멸의 과일을 열리게 하는 농부입니다.

♠ Bhagavat said : What is acquired by reciting stanzas is not to be eaten by me ; this is, O Brahmana, not the Dhamma of those that see rightly ; Buddha rejects what is acquired by reciting stanzas, this is the conduct (of Buddhas) as long as the Dhamma exists.
그러나 스승은 말했다. 시를 읊은 그 대가로 얻은 음식을 나는 먹지 않겠다. 오, 바라드바자여, 이것은 진리에 어긋나는 것이다. 시를 읊은 그 대가로 얻은 음식을거절하는 것은 모든 깨달은 이의 생활태도다.

*freed (free의 과거, 과거분사형)
free from자유롭게 하다.

*venerable 존경할 만한, 존엄한
*recite (시를)암송하다, 상술하다.
♠ One who is an accomplished great Isi, whose passions are destroyed and whose misbehaviour has ceased, thou shouldst serve with other food and drink, for this is the field for one who looks for good works.
완전한 사람인 큰 선인(大仙人), 번뇌의 더러움을 다 없애고, 나쁜 행위를 소멸해버린 사람에게는 다른 음식을 주어라. 그것은 마침내 공덕을 바라는 이의 복밭이 될 것이다.


♠ To whom then, O gotama, shall I give this rice-milk? so said Kasibharadvaga.

I do not see, O Brahmana, in the world (of men) and gods and Maras and Brahmans, amongst beings comprising gods and men, and Samanas and Brahmanas, any by whom this rice-milk when eaten can be properly digested with the exception of Tathagata, or a disciple of Tathagata. Therefore, O Brahmana, thou shalt throw this rice-milk in(a place where there is) little grass, or cast it into water with no worms, so said Bhagavat.

“그러면 고타마여, 이 우유죽을 저는 누구에게 드려야 합니까”바라드바자가 말했다.

“바라문이여, 신, 악마, 범천(梵天)들이 있는 세계에서 신, 인간, 사문, 바라문을 포함한 여러 중생 가운데 완전한 사람(如來)과 그의 제자를 빼놓고는, 아무도 이 우유죽을 먹고 소화시킬 사람은 없다.
그러므로 바라문이여, 이 우유죽은 산 풀이 없는 곳이나 생물이 없는 물속에 버려라”스승이 답했다.


*Isi 주인, 통치자, 소유자.

*misbehaviour 부정한 행위.

*Brahmana 바라문(빠알리어).

*Tathagata 여래, 참사람(빠알리어)

Then the Brahmana Kasibharadvaga threw the rice-milk into some water with no worms. Then the rice-milk thrown into the water splashed, hissed, smoked in volumes ; for as a ploughshare that has got hot during the day when thrown into the water splashes, hisses, and smokes in volumes, even so the rice-milk (when) thrown into the water splashed, hissed, and smoked in volumes.
그리하여 밭을 가는 바라문 바라드바자는 그 우유죽을 생물이 없는 물속에 쏟아 버렸다. 그런데 그 우유죽을 물속에 버리자마자 부글부글 소리를 내면서 많은 거품이 끓어올랐다. 마치 온종일 뙤약볕에 쬐어 뜨거워진 호미날을 물속에 넣었을 때 부글부글 소리를 내면서 많은 거품이 이는 것과 같았다.


Then the Brahmana Kasibharadvaga alarmed and terrified went up to Bhagavat, and after having approached and fallen with his head at Bhagavat's feet, he said this to Bhagavat :
이때 바라문 바라드바자는 온몸이 오싹하여 두려워 떨면서 스승 곁에 다가섰다. 그리고 스승의 두 발에 머리를 조아리며 여쭈었다.

‘It is excellent, O venerable Gotama ! It is excellent, O venerable Gotama! As one raises what has been overthrown, or reveals what has been hidden, or tells the way to him who has gone astray, or holds out an oil lamp in the dark that those who have eyes may see the objects, even so by the venerable Gotama in manifold ways the Dhamma (has been) illustrated.’
“놀라운 일입니다, 고타마시여. 놀라운 일입니다, 고타마시여. 마치 넘어진 사람을 일으켜 주듯이, 덮인 것을 벗겨주듯이, 길잃은 이에게 길을 가르쳐 주듯이, 혹은 ‘눈이 있는 자는 빛을 보리라’하여 어둠 속에서 등불을 비춰주듯이, 고타마 당신은 갖가지의 방편으로 진리를 밝혀주셨습니다.”
*astray 길을 잃은, 못된 길에 빠진
*manifold 다양한, 갖가지의
♠ ‘I take refuge in the venerable Gotama and in the Dhamma and in the Assembly of Bhikkhus;I wish to receive the pabbagga, I wish to receive the upasampada (the robe and the orders) from the venerable Gotama,’ so said Kasibharadvaga.
“저는 고타마 당신께 귀의합니다. 그리고 진리와 도를 닦는 스님들의 모임에 귀의합니다. 저는 고타마 당신곁에 출가하여 완전한 계율을 받겠습니다.”
♠ Then the Brahmana Kasibharadvaga received the pabbagga from Bhagavat, and he received also the upasampada;and the venerable Bharadvaga having lately received the upasampada, leading a solitary, retired, strenuous, ardent, energetic life, lived after having in a short time in this existence by his own understanding ascertained and possessed himself of that highest perfection of a religious life for the sake of which men of good family rightly wander away from their houses to a houseless state.

이렇게 해서 밭을 가는 바라문 바라드바자는 부처님 곁에 출가하여 완전히 계율을 받았다. 그 후 얼마되지 않아 이 바라드바자는 사람을 멀리하고 홀로 부지런히 정진하여, 마침내 더없이 청정한 행의 긍극을(많은 사람들은 바로 그것을 얻기 위해 집을 나와 집이 없는 상태가 된 것인데) 현세에서 스스로 깨달아 증명하고 구현하며 살았다.


♠ ‘Birth had been destroyed, a religious life had been led, what was to be done had been done, there was nothing else (to be done) for this existence,’so he perceived, and the venerable Bharadvaga became one of the arahats (saints).

“태어나는 일은 이제 끝났다. 청정한 행은 이미 완성되었다. 할 일을 다 마쳤다. 이제 또다시 이런 생존을 받지는 않는다”라고 깨달았다. 그리하여 바라드바자 장로(長老)는 성인(聖人)의 한 사람이 되었다.


*upasampada 구족계 (빠알리어)
*strenuous 분투하는 열심인 (=*ardent)
*ascertain 확인하다, 명백히 하다

KUNDASUTTA

♠ Buddha describes the four different kinds of Samanas to Kunda, the smith부처님이 네 종류의 수행자를 대장장이 춘다에게 설명하셨다.

♠ ‘I ask the Muni of great understanding,’-so said Kunda, the smith,-‘Buddha, the lord of the Dhamma, who is free from craving, the best of bipeds, the most excellent of charioteers, how many (kinds of) Samanas are there in the world; pray tell me that?’ (82)
위대한 깨달음을 얻은 성인께 대장장이 춘다가 말했다. “진리의 주인, 집착이 없는 분, 인류의 최상인(最上人), 뛰어난 마부이신 부처님, 세상에는 어떤 수행자들이 있습니까?”

♠ ‘There four (kinds of) Samanas, (there if) not fifth, O Kunda,’-so said Bhagavat,-‘here I will reveal to thee, being asked in person; (they are) Maggaginas and Maggadesakas, Maggagivins and Maggadusins.’ (83)스승이 대답하셨다. “춘다여, 네 종류의 수행자가 있고, 다섯 번째 수행자는 없느니라. 내가 말한 수행자란 ‘도의 승리자’ ‘도를 말하는 사람’ ‘도에 의해 사는 사람’ 그리고 ‘도를 더럽히는 자’ 이니라.”

♠ ‘Whom do the Buddhas call a Maggagina?’-so said Kunda, the smith,-‘How is a Maggagghayin unequalled? Being asked, describe to me a Maggagivin, and reveal to me a Maggadusin.’ (84)
대장장이 춘다가 말했다.

“눈을 뜬 사람은 누구를 가리켜 ‘도의 승리자’라 부릅니까? 왜 ‘도를 말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과 견줄 수 없으며, ‘도에 의해 산다’는 것은 무슨 뜻인지 설명해 주십시오. 그리고 ‘도를 더럽히는 자’에 대해 저에게 말해 주십시오.”
*bipeds (두발 짐승) 사람
*Samanas 사문, 수행자 (빠알리어)
*Magga 도(道), 성스러운 길 (빠알리어)
*Buddha 깨달은 자 (빠알리어)

♠ Bhagavat said : ‘He who has overcome doubt, is without pain, delights in Nibbana, is free from greed, a leader of the world of men and gods, such a one the Buddhas call a maggagina (that is, victorious by the way).’ (85)
스승이 대답하셨다. “의혹을 극복한 사람은 고뇌를 떠나 열반을 즐긴다. 또한 탐욕을 버리고 신(神)들을 포함한 온 세계를 이끄는 사람이다. 바로 이런 사람이 ‘도의 승리자’라고 눈을 뜬 사람은 말한다.”

♠ ‘He who in this world having known the best (i.e.Nibbana) as the best, expounds and explains here the Dhamma, him, the doubt-cutting Muni, without desire, the second Bhikkhu they call a maggadesin (that is, teaching the way).’ (86)

“이 세상에서 가장 으뜸가는 것을 가장 으뜸가는 것으로 알고, 법을 설하고 해석하는 사람, 의혹을 버린 성인은 욕망이 없어 수행자들 중에서 둘째인 ‘도를 말하는 사람’이라 부른다.”

♠ ‘He who lives in the way that has so well been taught in the Dhammapada, and is restrained, attentive, cultivating blameless words, him, the third Bhikkhu they call a maggagivin (that is, living in the way).’ (87)
“잘 설명된 진리의 말씀에 따라 살면서 스스로 억제하고 깊이 생각해서 잘못된 말을 하지 않는 사람을 수행자들 중에서 셋째로 ‘도에 의해 사는 사람’이라 부른다.”

*expound (경전을) 해석하다.
*magga 도(道)
*Dhammapada 법구, 진리를 담은 한 구절 (빠알리어)
*attentive 주의 깊은
*cultivate (cultivating) 양성하다

♠ ‘He who although counterfeiting the virtuous is forward, disgraces families, is impudent, deceitful, unrestrained, a babbler, walking in disguise, such a one is a maggadusin (that is, defiling the way).’ (88)
“맹세한 계율을 잘 지키는 체하지만, 고집 세고 가문을 더럽히며, 오만하고 남을 속이며, 자제력이 없어 수다쟁이며 잘난 체하는 사람을 가리켜 ‘도를 더럽히는 자’라고 한다.”

♠ ‘He who has penetrated these (four Samanas), who is a householder, possessed of knowledge, a pupil of the venerable ones, wise, having known that they all are such,-having seen so, his faith is not lost ; for how could he make the undepraved equal to the depraved and the pure equal to the impure?’ (89)
“학식이 있고 총명한 재가(在家) 신도는, ‘그들 네 종류의 수행자는 다 이와 같다’고 알아, 그들을 통찰하여 그와 같이 보더라도 그의 믿음은 변하지 않는다. 그는 더럽혀진 것과 더럽혀지지 않은 것, 청정한 이와 청정하지 않은 자를 혼동할 염려가 없기 때문이다.”
PARABHAVASUTTA
So it was heard by me :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 At one time Bhagavat dwelt at Savatthi, in Getavana, in the park of Anathapindika. Then when the night had come, a certain deity of a beautiful appearance, having illuminated the whole Getavana, went up to Bhagavat, and having approached and saluted him, he stood apart, and standing apart that deity addressed Bhagavat in stanzas:
어느 때 거룩하신 스승께서는 사밧티의 제타 숲, 외로운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나눠주는 장자의 동산에 계시었다. 한 밤중에 이르러 용모가 아름다운 한 신이 제타 숲을 두루 비추면서 스승께 가까이 다가왔다. 스승께 예배드린 후, 한쪽에 서서 시로써 호소하였다.


*defile (∼을) 더럽히다
*householder 재가(在家)신도
* parabhara 파멸, 패배 (빠알리어)

♠ ‘We ask (thee), Gotama, about a man that suffers loss ; having come to ask, Bhagavat, (tell us) what is the cause (of loss) to the losing (man).'’ (90)
“저희는 파멸하는 사람에 대해서 고타마께 여쭈어보겠습니다. 파멸에 이르는 문은 어떤 것입니까? 스승께 그것을 묻고자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 Bhagavat : ‘The winner is easily known, easily known (is also) the loser : he who loves Dhamma is the winner, he who hates Dhamma is the loser.’ (91)
스승은 대답하셨다. “번영하는 사람도 알아보기 쉽고, 파멸도 알아보기 쉽다. 진리를 사랑하는 사람은 번영하고, 진리를 싫어하는 사람은 망한다.”
♠ Deity : ‘We know this to be so, this is the first loser ; tell (us) the second, O Bhagavat, what is the cause (of loss) to the losing (man).’ (92)
“잘 알겠습니다. 옳은 말씀입니다. 이것이 첫째 파멸입니다. 스승님, 둘째 것을 말씀해 주십시오. 파멸의 문은 무엇입니까?”

♠ Bhagavat : ‘Wicked men are dear to him, he does not do anything that is dear to the good, he approves of the Dhamma of the wicked, -that is the cause (of loss) to the losing (man).’ (93)
“나쁜 사람을 가까이하고 착한 사람을 멀리하며, 나쁜 사람이 하는 일을 좋아하면 이것은 파멸의 문이다.”

♠ Deity : ‘We know this to be so, this is the second loser; tell us the third, O Bhagavat, what is the cause (of loss) to the losing (man).’ (94)“잘 알겠습니다. 옳은 말씀입니다. 이것이 둘째 파멸입니다. 스승님, 셋째 것을 말씀해 주십시오. 파멸의 문은 무엇입니까?”

* a man that suffers loss 파멸(패배)한 사람
* cause 이유 (여기서는 의역해 ‘문 門’)
* approve 좋다고 인정하다, 찬성하다
* wicked 사악한 나쁜
♠ Bhagavat : ‘The man who is drowsy, fond of society and without energy, lazy, given to anger, - that is the cause (of loss) to the losing (man).’ (95)“활기가 없고 친구 사귀기를 좋아하며, 분발하여 정진하지 않고 게으르며, 걸핏하면 화를 잘 내는 사람이 있다. 이것은 파멸의 문이다.”
♠ Deity : ‘We know this to be so, this is the third loser ; tell us the fourth, O Bhagavat, what is the cause (of loss) to the losing (man).’ (96)“잘 알겠습니다. 옳은 말씀입니다. 이것이 셋째 파멸입니다. 스승님, 넷째 것을 말씀해 주십시오, 파멸의 문은 무엇입니까?”

♠ Bhagavat : ‘He who being rich does not support mother or father who are old or past
their youth,-that is the cause (of loss) to the losing (man).’ (97)“자기는 풍족하게 살고 있으면서 늙어 쇠약한 부모는 돌보지 않는 그런 사람이 있다. 이것은 파멸의 문이다.”
♠ Deity : ‘We know this to be so, this is the fourth loser ; tell us the fifth, O Bhagavat, what is the cause (of loss) to the losing (man).’ (98)“잘 알겠습니다. 옳은 말씀입니다.
이것이 넷째 파멸입니다. 스승님 다섯째 것을 말씀해 주십시오. 파멸의 문은 무엇입니까?”

♠ Bhagavat : ‘He who by falsehood deceives either a Brahmans or a Samana or any other mendicant,-that is the cause (of loss) to the losing (man).’ (99)
“바라문이나 사문, 혹은 다른 걸식하는 이를 거짓말로 속인다면, 이것은 파멸의 문이다.”

* drowsy 활기가 없는
* falsehood 거짓. 허위
* mandicant 탁발 수도승
♠ Deity : 'We know this to be so, this is the fifth loser ;tell us the sixth, O Bhagavat, what is the cause (of loss) to the losing (man).' (100)“잘 알겠습니다. 옳은 말씀입니다. 이것이 다섯째 파멸입니다. 스승님, 여섯째 것을 말씀해 주십시오. 파멸의 문은 무엇입니까?”

♠ Bhagavat : 'The man who is possessed of much property, who has gold and food, (and still) enjoys alone his sweet things, - that is the cause (of loss) to the losing (man).' (101)
“풍족한 사람이 엄청나게 많은 재산과 귀금속과 먹을 것을 자기 혼자서만 독식한다면, 이것은 파멸의 문이다.”

♠ Deity : 'We know this to be so, this is the sixth loser ; tell us the seventh, O Bhagavat, what is the cause (of loss) to the losing (man).'
“잘 알겠습니다. 옳은 말씀입니다. 이것이 여섯째 파멸입니다. 스승님, 일곱째 것을 말씀해 주십시오. 파멸의 문은 무엇입니까?”
♠ Bhagavat : 'The man who proud of his birth, of his wealth, and of his family, despises his relatives, - that is the cause (of loss) to the losing (man).' (103)
“혈통을 뽐내고 재산과 문벌을 자랑하면서 자기의 친척을 멸시하는 사람이 있다. 이것이 파멸의 문이다.”

♠ Deity : 'We know this to be so, this is the seventh loser : tell us the eighth, O Bhagavat, what is the cause (of loss) to the losing (man).' (104)“잘 알겠습니다. 옳은 말씀입니다. 이것이 일곱째 파멸입니다. 스승님, 여덟째 것을 말씀해 주십시오. 파멸의 문은 무엇입니까?”

* possess (v) 소유하다, 가지다
* property (n) 재산
* despise (v) 경멸하다
* relative (n) 친척, 일가
KASIBHARADVGASUTTA
(바라드바자경)

♠ Bhagavat : ‘The man who given to women, to strong drink, and to dice, wastes whatever he has gained,-that is the cause (of loss) to the losing (man).’ (105)
“여자, 술, 도박에 빠져 버는 족족 탕진하는 사람이 있다. 이것이 파멸의 문이다.”

♠ Deity : ‘We know this to be so, this is the eighth loser ; tell us the ninth, O Bhagavat, what is the cause (of loss) to the losing (man).’ (106)
“잘 알겠습니다. 옳은 말씀입니다. 이것이 여덟째 파멸입니다. 스승님, 아홉째 것을 말씀해 주십시오. 파멸의 문은 무엇입니까?”

♠ Bhagavat : ‘He who, not satisfied with his own wife, is seen with harlots and the wives of others,-that is the cause (of loss) to the losing (man).’ (107)
“자기 안내로 만족하지 않고, 매춘부나 남의 아내와 어울리는 사람이 있다. 이것은 파멸의 문이다.”

♠ Deity : ‘We know this to be so, this is the ninth loser ; tell us the tenth, O Bhagavat, what (is) the cause (of loss) to the losing (man).’ (108)
“잘 알겠습니다. 옳은 말씀입니다. 이것이 아홉째 파멸입니다. 스승님, 열번째 것을 말씀해 주십시오. 파멸의 문은 무엇입니까?”

♠ Bhagavat : ‘The man who past his youth, brings home a woman with breasts like the timbaru fruit, and for jealousy of her cannot sleep,-that is the cause (of loss) to the losing (man).’ (109)
“한창때를 지난 남자가 틴발 열매처럼 불룩한 젖가슴을 가진 젊은 여인을 집안으로 데려오고, 그녀를 질투하는 일로 밤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이것이 파멸의 문이다.”

*dice (n) 도박, 주사위
*harlot 매춘부
*satisfied (a) 만족한, 흡족한
*jealousy (n) 질투
♠ Deity : 'We know this to be so, this is the tenth loser; tell us the eleventh, O Bhagavat, what is the cause (of loss) to the losing (man).' (110)
“잘 알겠습니다. 옳은 말씀입니다. 이것이 열번째 파멸입니다. 스승님, 열한번째 것을 말씀해 주십시오. 파멸의 문은 무엇입니까?”

♠ Bhagavat : 'He who places in supremacy a woman given to drink and squandering, or a man of the same kind, - that is the cause (of loss) to the losing (man).' (111)

“술과 고기 맛에 빠져 재물을 헤프게 쓰는 여자나 남자에게 집안일의 실권을 맡긴다면, 이것은 파멸의 문이다.”

♠ Deity : 'We know this to be so, this is the eleventh loser; tell us the twelfth, O Bhagavat, what is the cause (of loss) to the losing (man).' (112)“잘 알겠습니다. 옳은 말씀입니다. 이것이 열한번째 파멸입니다. 스승님, 열두번째 것을 말씀해 주십시오. 파멸의 문은 무엇입니까?”

♠ Bhagavat : 'He who has little property, (but) great craving, is born in a Khattiya family and wishes for the kingdom in this world, - that is the cause (of loss) to the losing (man).‘(113)’

“크샤트리야(武士) 집안에 태어난 사람이 권세는 작은데 욕망만 커서, 이 세상에서 왕위를 얻고자 한다면, 이것이 파멸의 문이다.”

* surpremacy (n) 지배권
* squander (v) 탕진하다
* insight 통찰력, 안식(眼識)
* crave (v) 열망하다
* property (n) 재산 (여기서는 의역해 '권세')
* little A, great B (대칭구조) A는 작은데, B는 커서
♠ ‘Having taken into consideration these losses in the world, the wise, venerable man, who is endowed with insight, cultivates the happy world (of the gods).’
“현자와 성자들은 세상의 이와 같은 파멸이 있다는 것을 잘 살피어, 현자와 성자들은 진리를 보고 행복한 세계에 이른다.”

VASALASUTTA

♠So it was heard by me:At one time Bhagavat dwelt at Savatthi, in Getavana, in the park of Anathapindika. Then Bhagavat having put on his raiment in the morning, and having taken his bowl and his robes, entered Savatthi for alms.
나는 이렇게 들었다:어느날 거룩하신 스승은 사위성(舍衛城) 제타 숲, 급고독장자(給孤獨長者)의 공원에 계셨다. 그때 스승께서는 아침에 의복을 입고 바루와 가사를 걸치고 밥을 빌러 사위성(城)에 들어가셨다.


♠Now at that time in the house of the Brahmana Aggikabharadvaga the fire was blazing, the offering brought forth. Then Bhagavat going or alms from house to house in Savatthi went to the house of the Brahmana Aggikabharadvaga.

그때 바라문 바라드바자의 집에는 성화(聖火)가 켜지고 재물이 올려져 있었다. 스승은 사위성 이집저집을 탁발하면서 그의 집에 가까이 가셨다.


* venerable man 성자
* endow (∼에게) 부여하다
* insight 통찰력, 안식(眼識)
*vasala (빠알리어) 천민(-sutta 천민에 관한 경전)
*dwell (v) 머무르다 (dwelt 과거형)
*Anathapindika (빠알리어) 給孤獨長者, 사위성에 살고
있는 부유한 상인
*raiment (n) 의복
*robe (n) 가사
*Savatti (빠알리어) 사위성(城), 꼬살라국의 수도
*alms (n) 탁발(托鉢)

♠ The Brahmana Aggikbharadvaga saw Bhagavat coming at a distance, and seeing him he said this: ‘Stay there, O Shaveling; (stay) there, O wrectched Samana; (stay) there, O Vasalaka!’
바라문 바라드바자는 스승이 멀리서 오는 것을 보더니 이렇게 말했다. “머리깎은 땡초야, 거기 서라. 초라한 사문아, 멈추어라. 천한 놈아, 거기 섰거라.”
This having been said, Bhagavat replied to the Brahmana Aggikabharadvaga; ‘Do you know, O Brahmana, an outcast, or the things that make an outcast?’
이말을 들은 스승은 불을 섬기는 바라문 바드라바자에게 말씀하셨다. “바라문이여, 그대는 천한 사람을 알고 있소? 또 천한 사람을 만드는 조건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소?”

‘No, O venerable Gotama, I do not know an outcast, or the things that make an outcast; let the venerable Gotama teach me this so well that I may know an outcast, or the things that make an outcast.’
“고타마여 저는 천하게 만드는 조건이 무엇인지 알지 못합니다. 고타마여 부디 제가 천한 사람을 만드는 조건이 무엇인지 알 수 있도록 그 이치를 말씀해 주십시오.”

‘Listen then, O Brahmana, attend carefully, I will tell you.’‘Even so, O venerable one,’ so the Brahmana Aggikabharadvaga replied to Bhagavat. Then Bhagavat said this;
“바라문이여 내가 알려줄터이니 주의깊게 들으시오.” “네, 어서 말씀해 주십시오.” 불을 섬기는 바라문 바라드바자는 스승께 대답했다. 스승은 말했다.

*shaveling (n) 삭발한 승려를 낮추어 부르는 말
*wretched (a) 아주 초라한, 불쌍한
*Vasalaka (빠알리어) 천민 (=vasala)
*outcast (n) 천한 사람 (=vasala)
*attend (v) 주의하다

♠ ‘The man who is angry and bears hatred, who is wicked and hypocritical, who is deceitful, let one know him as an outcast.’

“화를 잘 내고 원한을 품으며, 간사하고 사악해서 남의 미덕을 덮어버리고, 그릇된 소견으로 음모하는 사람, 그를 천한 사람으로 아시오.”
♠ ‘whosoever in this world harms living beings, whether once or twice born, and in whom there is no compassion for living beings, let one know him as an outcast.’

“한 번 태어나는 것이거나 두 번 태어나는 것이거나, 이 세상에는 생물을 해치고 동정심이 없는 사람, 그를 천한 사람으로 아시오.”

♠ ‘whosoever destroys or lays siege to villages and towns, and is known as an enemy, let one know him as an outcast.’

“시골과 도시를 파괴하고 포위하여, 독재자로서 널리 알려진 사람, 그를 천한 사람으로 아시오.”

♠ ‘Be it in the village or in the wood, whosoever appropriates by theft what is the property of others and what has not been given, let one know him as an outcast.’

마을에서나 숲에서나 남의 것을 주지도 않는데 훔치려는 생각으로 이를 취하는 사람, 그를 천한 사람으로 아시오.

*appropriate (v) 착복하다
*theft (n) 훔침, 절도
*property (n) 재산, 소유물 *hatred (n) 원한, 증오
*wicked (a) 사악한, 부도덕한
*hypocritical (a) 위선자적인
*harm (n) 해악, 해
*whether A or B [A 든지 B 든지간에]
*compassion (n) 동정심
*destroy (v) 파괴하다
*lay (v) 놓다, 배치하다
*siege (n) 포위

♠ whosoever strikes or by words annoys mother or father, brother, sister, or mother-in-law, let one know him as an outcast.
부모, 형제, 자매 혹은 계모를 때리거나 말로써 괴롭히는 사람, 그를 천한 사람으로 아시오.


♠ Whosoever, being asked about what is good, teaches what is bad and advises (another, while) concealing (something form him), let one know him as an outcast.

상대가 선(善)을 물었을 때, 악(惡)을 가르쳐주거나 숨긴 일을 발설하는 사람, 그를 천한 사람으로 아시오

♠ Whosoever, having committed a bad deed, hopes (saying), Let no one know me (as having done it, who is) a dissembler, let one know him as an outcast.

나쁜 행위를 하면서, 아무도 가지가 한 일을 모르기를 바라며 숨기는 사람, 그를 천한 사람으로 아시오.

♠ Whosoever, having gone to another's house and partaken of his good food, does not in return honour him when he comes, let one know him as an outcast.

남의 집에 갔을 때는 융숭한 대접을 받으면서, 그 쪽에서 손님으로 왔을 때는 예의로써 보답하지 않는 사람, 그를 천한 사람으로 아시오.


♠ Whosoever by falsehood deceives either a Brahmana or a Samana or any other mendicant, let one know him as an outcast.

바라문이나 사문 또는 걸식(乞食)하는 사람에게 거짓말로 속이는 사람, 그를 천한 사람으로 아시오.


* annoy (v) 괴롭히다
* mother-in-law (n) 계모
* conceal (v) 숨기다
* dissembler (v) (행위, 의도 등을) 숨기다
* partak (v) (남과 함께) 먹다(마시다) (~of)
* falsehood (n) 거짓, 허위
* deceive (v) (거짓말 따위로) 속이다
* mendicant (n) 탁발승, 거지

♠ Whosoever by words annoys either a Brahmana or a Samana when meal-time has come and does not give (him anything), let one know him as an outcast.
식사 때가 되었는데도 바라문이나 사문에게 욕하며 먹을 것을 주지 않는 사람, 그를 천한 사람으로 아시오.


♠ Whosoever enveloped in ignorance in this world predicts what is not (to take place), coveting a trifle, let one know him as an outcast.

이 세상에서 어리석음에 싸여 사소한 재물은 턱없이 타내어 일어나지도 않을 일을 예언하는 사람, 그를 천한 사람으로 아시오.


♠ Whosoever reviles buddha or his disciple, be he a wandering mendicant (paribbaga) or a householder (gahattha), let one know him as an outcast.

깨달은 사람 뿐만 아니라 그의 제자 중에서 탁발하거나 재가의 제자들을 헐뜯는 사람, 그를 천한 사람으로 아시오.


♠ whosoever without being a saint (arahat) pretends to be a saint, (and is) a thief in all the worlds including that of Brahman, he is indeed the lowest outcast; (all) these who have been described by me to you are indeed called outcasts.

성자(아라한)도 아니면서 성자라고 사칭하는 사람은 전 우주의 도둑이오. 그런 사람이야말로 실은 가장 천한 사람이오. 내가 당신에게 말한 이러한 사람들은 모두가 참으로 천한 사람이오.


* predict (v) 예언하다
* covet (v) 턱없이 탐내다
* pretend (v) 사칭하다
* revile (v) 비방하다
* mendicant (ad) 탁발하는
* householder (n) 재가불자

♠ Whosoever exalts himself and despises others, being mean by his pride, let one know him as an outcast.
자신을 칭찬하고 남을 깔보며, 스스로의 교만 때문에 비굴해진 사람, 그를 천한 사람으로 아시오.


♠ Not by birth does one become an outcast, not by birth does one become a Brahmana; by deeds one becomes an outcast, by deeds one becomes a Brahmana
날 때부터 천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오. 태어나면서 바라문이 되는 것도 아니오. 바로 행위에 의해서 천한 사람도 되고 바라문도 되는 것이오.


♠ Know ye this in the way that this example of mine (shows): There was a Kandala of the Sopaka caste, well known as Matanga
나는 다음에 실례를 들겠으니 이것으로 내 말뜻을 알아들으시오. 찬다라족의 아들이며, 개백정 마탕가로 세상에 알려진 사람이 있었소.

♠ This Matanga reached the highest fame, such as was very difficult to obtain, and many Khattiyas and Brahmanas went to serve him.

그 마탕가는 얻기 어려운 최상의 명성을 얻었소. 많은 왕족과 바라문들이 그를 섬기려고 모여들었소.


♠ He having mounted the vehicle of the gods, (and entered) the high road (that is) free from dust, having abandoned sensual desires, went to the Brahma world.

그는 신들의 마차에 올라타고 허망한 욕망의 티끌로 부터 자유로운 대도(大道)에 들어서 범천의 세계로 가게 되었소.


* despise (v) 깔보다, 경멸하다
* sopaka (빠알리어) 아주 낮은 계급의 사람
* fame (n) 명성, 명예
* vehicle (n) 마차
* deceive (v) (거짓말 따위로) 속이다
* mendicant (n) 탁발승, 거지

♠ His birth did not prevent him from being re-born in the Brahma world ; on the other hand there are Brahmanas, born in the family of preceptors, friends of the hymns of the Vedas
그들은 브라만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 반면 베다 독송하는 사람의 친구나 교사의 가정에 태어나 글귀에 친숙한 바라문들이 있다.

♠ But they are continually caught in sinful deeds, and are to be blamed in this world, while in the coming (world) hell (awaits them); birth does not save them from hell nor from blame.

그러나 그들은 나쁜 행위에 빠져들고 현세에서 비난을 받는다면 내세에는 나쁜 곳에 태어나오. 신분이 높은 태생도 그들이 나쁜 곳에 태어나는 것을, 그리고 비난받는 것을 막을 수 없소.


♠ Therefore not by birth does one become an outcast, not by birth does one become a Brahmana, by deeds one becomes an outcast, by deeds one become a Brhmana.

따라서 날 때부터 천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오, 날 때부터 바라문이 되는 것도 아니오. 오로지 그 행위로인해 천한 사람도 되고 바라문도 되는 것이오.


♠ This having been said, the Brahmana Aggikabharadvaga answered Bhagavat as follows:
이와 같이 말씀하셨을 때에 불을 섬기는 바라문 바라드바자는 스승께 사뢰었다.


♠ Excellent, O venerable Gotama! Excellent, O venerable Gotama! As one, O venerable Gotama! raises what has been overthrown, or reveals what has been hidden.

훌륭하신 말씀이십니다, 고타마시여. 훌륭한 말씀이십니다, 고타마시여. 마치 넘어진 사름을 일으켜주듯이, 덮인 것을 벗겨주었습니다.


* preceptor (n) 교사

METTASUTTA
metta (빠알리어) 자비로운 mettasutta(자비로운 경전) mettacitta(자비로운 마음)
♠ Whatever is to be done by one who is skillful in seeking (what is) good, having attained that tranquil state (of Nibbana):-Let him be able and upright and conscientious and of soft speech, gentle, not proud.
사물에 통달한 사람이 평안한 경지에 이르러 해야 할 일은 다음과 같다. 유능하고 정직하고 말씨는 상냥하고 부드러우며, 잘난 체하지 말아야 한다.


♠ And contented and easily supported and having few cares, unburdened and with his sense calmed and wise, not arrogant, without(showing) greediness (when going his round) in families.

만족할 줄은 알고, 많은 것을 구하지 않고, 잡일을 줄이고 생활도 간소하게 하며, 모든 감관이 안정되고 총명하며 마음이 흐트러지지 않으면, 남의 집에 가서도 탐욕을 부리지 않는다.

♠ And let him not do anything mean for which others who are wise might reprove (him); may all beings be happy and secure, may they be happy-minded.

다른 식자들로부터 비난을 살 만한 비열한 행동을 결코 해서는 안된다. 살아 있는 모든 것은 다 행복하라. 태평하라. 안락하라.


♠ Whatever living beings there are, either feeble or strong, all either long or great, middled-sized, short, small or large,
겁에 떨거나 강하고 굳세거나, 그리고 긴 것이건 큰 것이건 중간치건, 짧고 가는 것이건, 또는 조잡하고 거대한 것이건간에 어떤 생물이든 존재하는 이유가 있다.


* tranquil (a) [마음 등] 차분한, 평화로운
* upright (a) 정직한, 고결한 (= conscientious)
* arrogant (a) 거만한, 거드름 부리는
* reprove (v) 비난하다, 책망하다

♠ Either seen or which are not seen, and which live far (or) near, either born or seeking birth, may all creatures be happy-minded.
눈에 보이는 것이나 보이지 않는 것이나, 멀리 또는 가까이 살고 있는 것이나, 이미 태어난 것이나 앞으로 태어날 것이거나 살아 있는 모든 것은 다 행복하라.


♠ Let no one deceive another, let him not despise (another) in any place, let him not out of anger or resentment wish harm to another.

어느 누구도 남을 속여서는 안된다. 또 어디서나 남을 경멸해서도 안된다. 남을 골려줄 생각으로 화를 내어 남에게 고통을 주어서도 안된다.


♠ As a mother at the risk of her life watches over her own child, her only child, so also let every one cultivate a boundless (friendly) mind towards all beings.

마치 어머니가 목숨을 걸고 외아들을 아끼듯이, 모두 살아 있는 것에 대해서 한량없는 자비심을 내라.


♠ And let him cultivate goodwill towards all the world, a boundless friendly mind, above and below and across, unobstructed, without hatred, without enmity.

또한 세계에 대해서 한량없는 자비를 행하라. 위 아래로, 또는 옆으로 장애와 원한과 적의가 없는 자비를 행하라.


* may 권유 조동사 [∼하여라]
* creature (n) 이 세상 모든 것, (모든) 창조물
* deceive (v) 속이다, 기만하다
* despise (v) 경멸하다, 깔보다
* resentment (n) 원한, 분노
* bound (n) 한계, 경계선 (∼less, 한령없는)
* across 옆으로, 가로질러
* obstruct (v) 막다, 장애물을 놓다 (un∼, 가로막지 않는,
장애물이 없는)
* hatred (n) 증오, 미움 (=enmity)

♠ Standing, walking or sitting or lying, as long as he be awake, let him devote himself to this mind; this (way of) living they say is the best in this world.
서 있을 때나 앉아 있을 때나 누워서 잠들지 않는한, 이 자비심을 굳게 가지라. 이 세상에서는 이러한 상태를 신성한 경지라 부른다.


♠ He who, not having embraced philosophical views, is virtuous, endowed with perfect vision, after subbuing greediness for sensual pleasures, will never again go to a mother's womb.

온갖 삿된 소견에 팔리지 말고, 계행(戒行)을 지키고 지견(知見)을 갖추어 모든 욕망에 대한 탐착을 버린 사람은 결코 다시는 모태(母胎)에 드는 일이 없을 것이다.


HEMAVATASUTTA
*HEMAVATA 금계(金戒)경전 (hema 금, vata 계율)

♠ Today is the fifteenth, a fast day; a lovely night has come - so said the Yakkha Satagira-let us go and see the renowned Master Gotama.

오늘은 보름, 포살일이다. 순결한 밤이 가까워졌다. 자, 우리들은 세상에서 명성이 자자한 스승 고타마를 뵈러 가자. 칠악야차가 말했다.


* devote oneself to ∼에 일신을 바치다, 에 전렴하다
* embraced (v) 집착하다
* virtuous (a) 고결한, 덕 있는
* endowe (v) 타고나다, 부여되다
* womb (v) 자궁, 생명이 발생하는 곳
* fast day 포살(布薩)일, 원뜻은 금식일. 기독교 문화권에서 금식일은 자신을 참회하고 종교의식을 지내는 날을 지칭한다.

* lovely 순결한
* Satagira (빠알리어) 칠악야차
* renowned 명성있는
* yakkha (빠알리어) 야차, 귀신 (인간의 정신적 발전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서양의 악마와는 다르다)

♠ Is the mind of such a one well disposed towards all beings? - so said the Yakkha Hemavata - are his thoughts restrained as to things wished for or not wished for?
부처님의 마음은 살아 있는 모든 생물에 대해서 좋은 감정을 품고 있을까. 또 그분의 생각은 바라던 것이나 바라지 않던 것에 대해서도 자제될 수 있을까. 설산야차가 말했다.

♠ His mind is well disposed towards all beings, the mind of such a one - so said the Yakkha Satagira - and his thoughts are restrained as to things wished for or not wished f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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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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