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열반경 大般涅槃經 (북본) 해제 및 상/중/하권 입니다.
대반열반경(大槃涅槃經) 해제
이 경도 앞서의 『불반니원경』과 또한 다음에 설명할 『반니원경(般泥洹經)』과 함께 『장아함경』 제2분 「유행경(遊行經)」의 별역이며, 부처님의 입열반과 그 당시에 일어났던 전후의 사정을 상세히 볼 수 있도록 된 경전이다. 번역은 법현(法顯)이 하였다고 하는데, 동진(東晋) 안제(安帝) 의희(義熙) 연간(12~14년) 즉 A.D. 416~418년 번역된 상ㆍ중ㆍ하 3권의 경책이다.
그 내용을 약설하면 부처님이 비야리 대림의 중각강당(重閣講堂)에 계실 때 1천 2백50인의 대비구들과 있었다.
부처님은 성중에 들려 걸식을 마치고 처소에 돌아와 아난에게 명하여 니사단을 펴게 하고서 결가부좌하여 삼매에 드셨다. 드디어 삼매에서 나와서 앞으로 3개월 후면 반열반할 것을 결정하였다고 하자 대지는 진동하고 아난 등이 부처님의 열반을 두려워하자 부처님은 그들을 위로하여 다음과 같은 게송을 일러 주었다.
일체 유위법은 모두가
무생으로 돌아가며,
사랑하고 화합한 것도
모두가 이별이 있는 것이다.
모든 법도 이와 같아
마땅히 우뇌를 나타내지 않는다.
다음으로 부처님은 비야리성에서 이차(離車) 종족에게 7종법을 설명하였는데 『불반니원경』과 조금 차이가 있으니, 첫째 환열화동하여 서로 거역함이 없을 것, 둘째 서로 깨달아 선업을 강론할 것, 셋째 계를 중히 지켜야 할 것, 넷째 부모와 존자를 공경할 것, 다섯째 친척 화목하여 서로 수순할 것, 여섯째 국내의 지제(支提)를 수리 공경할 것, 일곱째 불법을 받들어 비구ㆍ비구니를 친경하고 우바새ㆍ우바이를 애호할 것 등이다.
부처님은 구시나가라 니련선하 가에 이르러 사라쌍수 아래서 머리는 북쪽으로 오른쪽 옆구리는 땅에 대고서 누우셨다. 그 마지막이 다가올 때까지 부처님은 아난에게 룸비니 동산과 마갈타의 보리도량ㆍ녹야원 그리고 사라촌의 4처 예배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부처님 열반 후에 있을 공양, 장례법, 부처님이 열반하게 될 인연을 설하였으며, 아난은 부처님의 열반을 성중(城中)에 알렸다. 부처님은 또한 1백20의 외도 수발타라(須跋陀羅)에게 불법에는 8정도가 있고 4사문명(沙門名)이 있고, 이것이 해탈법이며 이것이 일체종지가 되며, 나는 29세에 출가하여 36세 때 보리수 아래에서 일체종지를 이루었다고 하였으며, 모든 것이 무상하며 이것이 생멸의 법이며 생멸이 다하여 멸하면 적멸이 낙이 된다는 게송을 일러 주셨다. 이 게송이 끝나자 부처님은 열반하였다. 아난의 슬픔은 극치에 달하고 아누루타가 그 비참을 그치게 하였다. 대가섭이 도착하자 다비를 마치고 사리는 8국왕에 분장케 하였다. 가섭은 왕사성에 모여서 아난 등 많은 비구들과 3장을 결집하였다.
.....
대반열반경 大般涅 槃經 (북본) 상/중/하권은 첨부 파일에 계속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