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련사 2019-07-22 10: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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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내려 놓음 이다.
처음에는 혼자오게 되어 걱정이 많았는데 막상 와보니 괜한 걱정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같이 방을 쓰게 되신 분들도 다들 좋으신 분들이라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 108배를 할때는 과연 내가 끝까지
할수 있을까. 너무 힘들어 중간에 포기하진 않을까 생각이 많았지만 결국 땀을
흘리며 성공할 수 있었다. 템플스테이에 와서 처음 맛본 성취의 순간이었던것 같다.
명상을 할때까지도 속세에 대한 잡념을 버리지 못하고 쓸데없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대웅전에서 예불을 드리면서 목탁소리에 맞춰 절도 하고,
징소리를 들으며 불경도 읊어보니 마음이 정화되고 가벼워지는 느낌을 받았다.
그때부터 나를 내려놓았던 듯 하다. 마음을 내려 놓으니 주위의 풍경과
풀소리, 바람소리, 벌레소리, 종소리등등 자연의 소리가 더욱 마음에 와닿았고
이내 마음이 너무 편해짐을 느꼈다. 비가와서 잣나무숲을 못가서 조금 아쉽지만
다음을 또 기약하라는 뜻인듯, 또 와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선효스님께서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그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하산하면
새로운 나 자신으로 살아가기로 결심했다. 올해 가장 잘한 일이
템플스테이에 온것이라고 감히 말할수 있을 정도로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
다음엔 소중한 사람들을 데리고 다시와야겠다.
마음 비우기
얼마나 궁금했던가 얼마나 가보고 싶었던가
여러번 시도끝에 백련사 템플스테이에 참가하게 되었다.
백련사 입구부터 내마음은 평온하고
고요하기 시작했다. 아담하면서 운치있는 '백련사'
선효지도법사님의 말씀 고요함, 차분함, 모두 닮고 싶고
배우고 싶다.
큰딸 생일날 템플스테이에 참가할수 있도록 배려해준
가족들과 함께 참여한 친구들께 감사하며,
다시한번 찾아오리라 기약하며...
일상으로 돌아가면 어제보다 훨씬 마음 내려 놓기가
쉬워질듯 싶다.
욕심. 미움. 시기질투에서 자유로워지길 바라며
자신과 약속해 본다.
2019. 7. 21 김도현.
가평 백련사에서 추억의 한페이지를 더해본다!
불교와의 첫 인사
편안한 사람들과 편안한 휴식을 위해 가볍게 출발하였습니다.
의.식.주가 1박2일 제공되기에 짐도, 마음도
가볍게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프로그램 참여형으로 할까? 휴식형으로 할까? 잠시 고민했었지만
일행등에 의견으로 참여형으로 진행하였는데 참으로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프로그램 하나 하난에, 물품 하나 하나에 스님의 정성과 공이
느껴졌고, 함께 참여 하는 분들의 눈물과 웃음으로
'템플에 오길 참 잘했다.' '참여하길 참 잘했다' 생각됩니다.
타인의 눈물이, 나와 같은 고민일수 도 있고, 웃음은 함께하니 더 커졌습니다.
어둠이 있어야 빛이 있고, 모든 것은 순간 순간 변한다는 말씀
기억에 담아 힘들때 힘이 되겠습니다.
백련사에게, 스님에게, 가족에게, 일행에게, 같이 참여하신 인연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추신) 6살 이한울의 참여로 방해가 되는 순간도 있었을텐데 이해해주시고
예쁘게 봐주시고 웃음으로 인사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마음 바라보기
종교는 없지만 불교에 관심이 많아서, 절하는 방법이나 참선 등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어서 정말로 뜻깊고 유용한 시간이었습니다.
담당해주신 선효스님께서 말씀도 가르침도 잘해주시고, 영혼이 맑으신 분을
뵌것 같아서 기뻤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또 참가하고 싶어요!
아름다운 산사의 모습, 빗소리, 마음의 평화 모두 잘 담아갑니다.
감사합니다!!
푸르른 하늘과 함께 한, 내 삶의 쉼표
저의 첫 템플스테이가 가평에 위치한 이곳 백련사라서 정말 좋았습니다.
가평으로 오는길, 물놀이를 놀러가는 시끌벅적한, 밝은 대학생들과 함께 지하철을
타니 저도 설레임으로 물들었고, 도착한 백련사에서는올해 제대로 한번도
보지못한, 동화속 그림같은 푸른 하늘 위에 새하얀 구름이 펼쳐져 있어서 그 풍경에
넋놓고 눈이 정화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잣나무숲길을 걷지 못한 점이 아쉬웠지만,
이는 다음에 친구들을 데리고 다시 오라는 뜻으로 생각하겠습니다.
스님의 주옥같은, 인생살이에 꼭 필요한 말 한마디 한마디를 잊지 않고
기억해나가려고 노력했고,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현명하게 생각하고 지켜나가려
하겠습니다. 이곳에서 만난 모든 분들이 각자의 고민이 있지만, 이곳에서 조금이라도
내려놓을 수 있는 시간을 갖고 행복하게 이번 일정을 마무리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