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 재밌다.
안녕하세요? 저는 6학년 홍단아에요. 일단 저는 엄마생일 기념
템플스테이를 가보았어요. 솔직히 생각으로는 그냥 절만 하나...라고 생각하면서
좀 재미가 없을거라 생각했어요. 하지만! 그건 옳은 생각이 아닌거같아요!
절도하면서 여러가지를 배우고 나누고 그리고 스님(선효스님)이 너어어
무 재밌으시고 좋아요! 저도 스님을 보면서 부러움을 느꼈어요!
몬가 되게 편안하시고 행복해 보여서요. 그리고 아침 새벽4시에
일어나는 건 저한텐 너무 힘들었지만 일찍 일어나니 몸이 상쾌해요!
그리고 저는 가장기억에 남는 108배와 산책(잣나무숲)이에요.
108배... 정말 힘들었습니다. 다리가 후덜덜 거리며 부러질것 같았지만
좋은 시간이었던거 같아요! 그리고 잣나무숲? 거기를 오르며 힘들기도
했지만 거기 보이는 풍경이 아름다워 힘든게 없어지는? 그런 느낌
받았어요 이렇게 템플스테이라는 것을 체험? 하였는데 저는
너무 좋은 시간이었어요~! 다음 제가 20살 7년뒤에 다시
올태니 기억해주세요!
다시는 못할 특별하고 귀했던 경험.
오늘 아니면 언제 또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귀하고 특별한 경험을 했다. 우선. 혼자 어디론가 떠난 것이 이번이
난생 처음이었는데 굉장히 안정적이고 평화롭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내가 원하면 하는 것이고, 내가 원하지 않으면 안 하는 것이고, 내
인생의 주체가 나라는 사실이 행복했다. 그 동시에 처음 보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눠보고, 함께 여러 활동도 하고, 고민도 나누고, 웃음도
나눠볼수 있어서 이번 템플스테이가 유독 특별했던것 같다. 나와
아예 다른 환경에서 자라 다른 상황 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볼수 있다는 경험 자체가 나에게 하나의 가장 큰 복이었다.
또한 직접 예불을 드려보는 경험도 평생토록 유일한 경험인 것
같아 신기했다. 절은 많이 다녀봤지만 이렇게 내가 예불의 참석자가
돼본 건 처음이었다. 불교에 대해 그동안 막연하게 알고 있었는데
이번 템플스테이를 통해 스님들은 어떤 일을 하시는구나, 불교를
믿는 사람들은 이런 생각을 하는구나, 이런게 절밥이구나 등의
것을 알게되었다. 무엇보다 차담 시간에 <화를 내지 않는 법>
에 대해 다른 분들이나 스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이해, 수용의 자세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됐다. 그동안 내가 얼마나 부족했고,
그동안 내가 얼마나 나도 모르게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줬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착잡하기도 했지만 앞으로는 수행자의 마음으로 '다른 사람을 조금 더 이해하고 사랑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행복했다.
정화
머리에서 발끝까지 꽃비를 맞은것 같아
마음도 몸도 모두 정화되어 갑니다.
도반스님의 추천과 배려 덕분에
이곳 백련사에서의 1박2일은
커다란 선물이였읍니다.
수행자로서의 최대의 행복감을 안고
갑니다.
모두다 건강하십시요.
그리고 모두가다 행복하시길
두손모아 회향 합니다.
- 호준 합장 -
자신이 행복하다는 것을 알게 해 준 것입니다.
사찰과 산과 스님과의 조합이 너무
잘이루어진 템플스테이다.
여기에 들어온 순간 사찰에 명상을
하고, 주지스님의 명상과 템플스테이
지도하시는 스님의 명상, 산속의
잣나무 길에 명상이 너무나 잘 이루
어 져서 다시 찾고 싶은 곳 입니다.
지루할 시간도 없고, 시간시간이 힘들지
않으면서 바쁘게 가는 것이 매력입니다.
감사합니다. 인연됨을 기쁘고
즐거웠습니다.
없을(무)
가벼운 마음으로 오게된 템플스테이였는데 많은 생각들을 하였습니다.
일상에서 지친 마음, 사람에게 지친 마음, 힘들었던 지난 과거를
모두 놓고 갈 수 있는 뜻깊은 하루였습니다.
스님과 차를 마시며, 진솔하게 나누던 대화, 같은 마음으로 모인
ㅅ람들, 어떤 여행에서도 이보다 더 뜻깊은 시간이 있을까요?
자연의 소리에 귀귀울이며 내안에 담겨 둔 미움, 화, 그리고
부정적인 생각들을 비우게 되었습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감사히 잘 머물다 갑니다.
다음에 또 한번 방문할 기회가 있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