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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위하여 기도한 적이 있나요? - 승원스님
글쓴이 : 백련사 날짜 : 2009-01-09 (금) 15:45 조회 : 1694
이 름 :
승원스님 [등록일 : 2003-09-26 오후 1:16:00]
제 목 :
남을 위하여 기도한 적이 있나요?
> 우리가 나 이외의 다른 사람을 배려한다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일 것입니다. 그러나 나 혼자 편안하기 보다는 함께 편안한 것이 훨씬 행복할 것입니다.
> 절에서 기도를 할 때에도 우리는 항상 내 가족, 내 자식, 내 자신을 위하여 기도를 하였지, 남을 위하여 기도를 한 적은 거의 없었을 것입니다.

> 인도에 있는 티베트 난민촌의 티베트 학교 어린이들이 아침에 학교에서 하는 기도를 보면 얼마나 남을 배려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 모든 사람들에게 괴로움이 없어지고 괴로움의 원인도 없어지게 하소서. 모든 사람들에게 즐거움이 생겨나고 즐거움의 원인도 생겨나게 하소서. 모든 사람들에게 큰 기쁨이 생겨나고 남의 좋은 일에 함께 기뻐하게 하소서. 모든 사람들에게 차별심이 없어지고 욕심과 집착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 그 아이들은 티베트에서 박해를 받아 갖은 고난을 무릎쓰고 인도로 망명을 하였는데도 자기들을 박해하던 중국인들을 위하여 기도를 하는 것 또한 습관이 되어 있답니다. 그래서 중국인들이 티베트인들에게 저지른 잘못을 뉘우치고 더 이상 나쁜 업을 쌓지 않도록 그들을 위하여 기도를 한답니다. 가히 성자들이나 가능한 기도를 어린아이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어려서부터 남을 생각하고 자비의 행이 습관화되어 있는 이유일 것입니다.

> 달라이 라마가 즐겨 외운다는 기도문이 있답니다. 나는 쉼 없이, 중생이 살아 있는 한, 우주가 존재하는 한, 이 세상의 불행을 쫒아가리.

> 우리들은 생각할 수도 없는 보살의 기도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 고통으로 기쁨의 크기를 잰다는 티베트의 격언이 있습니다. 고통을 모르는 사람은 즐거움도 모릅니다. 불행을 모르는 사람은 행복 또한 알지 못합니다.

> 나 아닌 타인을 배려하고 행동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아름다운 기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오늘 하여봅니다.
[이 게시물은 백련사님에 의해 2015-05-24 05:01:18 교리상담실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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