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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한 겨울을 맞이합시다. - 승원스님
글쓴이 : 백련사 날짜 : 2009-01-09 (금) 16:02 조회 : 2839
이 름 :
승원스님 [등록일 : 2003-11-19 오전 9:14:00]
제 목 :
넉넉한 겨울을 맞이합시다.
> 겨울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 여기 저기서 김장을 한다고 하는데 겨울 준비는 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 옛날의 겨울준비는 다음해 까지 양식이 될 무우와 배추김장하고 넉넉하게 연탄을 들여놓으면 되었는데 요즈음은 김장도 잘 하지 않고 연탄들여놓을 일도 없으니 따로 겨울준비라고 할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 옛날에 비하여 가진 것도 많고 편리한 것 들도 많은데 더 힘들고 어려운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 시골 5일장에 가신 아버지께서 막걸리 한잔 잡수시고 비틀거리면서 새끼에 끼워서 들고 오신 마른 갈치 한마리에도 온 가족들의 마음이 넉넉하고 훈훈하였는데 지금 우리들은 수백배를 더 가져도 힘들고 어렵다고 합니다.
> 우리 주변을 살펴보면 어렵고 힘든 사람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겨울이 오기 전에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넉넉한 마음을 가졌으면 합니다.

> 언젠가 소개한 인도의 경구가 떠오릅니다. " 어찌 그리도 닮았는가? 소인과 저울대! 눈꼽 만한 것에도 올라갔다, 내려갔다."

> 조그마한 번화에도 참지 못하고 화를 내고 짜증을 부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힘이 들면 나 만 힘이 든 것이 아니라 똑같이 힘든 법입니다. 문제는 마음을 어떻게 쓰는가? 하는 것이지요.
> 이 겨울을 넉넉한 마음으로 따뜻한 겨울을 만들어가는 지혜로운 불자가 되기를 발원합니다. 백련사에서 승원스님 합장.
[이 게시물은 백련사님에 의해 2015-05-21 09:47:42 교리상담실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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