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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변함이 없는 돌과 같이 - 승원스님
글쓴이 : 백련사 날짜 : 2009-01-09 (금) 16:09 조회 : 2608
이 름 :
승원스님 [등록일 : 2004-02-08 오전 8:16:00]
제 목 :
늘 변함이 없는 돌과 같이
> 새벽에는 눈발이 날려서 오늘 아침에도 제설작업을 해야 하나보다 하고 생각하였는데 아침공양 때 나가보니 눈이 쌓이지 않아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였답니다.
> 어떤 사람은 눈이 좋다 하고
또 어떤 사람은 눈 만 봐도 지겹다고 하고,
> 세상사 모든 것이 그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자기 중심적으로 생각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중생들의 한계가 아닐까요?

> 벌써 2월의 둘째 일요일입니다. 금년에 계획하시는 일들은 잘 진행이 되고 있나요? 아니면 벌써 게을러지고 혹은 그만 두신 분들도 있나요?

> 아무리 작고 하찮은 것일지라도 무엇을 한다고 하는 것은 인내와 절제가 없고서는 쉽게 이루어지지 않겠지요.

> 일본의 한 선사는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돌과 같이 참고 견디며 묵묵히 최선을 다하라는 의미에서 돌의 다섯가지 교훈을 써주곤 하였답니다.

<石德五訓(돌이 지니고 있는 덕에서 배우는 다섯가지 가르침>
1, 여러가지 형상으로 무언으로 말한다.
2, 침착하고 끈덕지게 흙속에 묻혀서 대지의 뼈가 된다.
3, 비바람을 맞고 추위와 더위를 견디며 변함이 없다.
4, 단단하고 견고하여 모든 건물의 기초가 된다.
5, 묵묵히 산악과 정원에 운치를 주어
사람들의 마음을 부드럽게 한다.

> 모든 것에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세상이 그렇게 삭막하지 만은 하지 않을 것입니다.

"매화향기여! 거지의 집도 저마다 기웃거리는구나"
는 글이 있습니다. 비록 거지의 집이라도 몇 송이의 매화를 꽂아 두면 그 향기를 맡고 사람들이 기웃거리며 들여다 본다는 말입니다.

> 늘 변함이 없는 돌과 같이 묵묵히 살다 보면 분명 향기가 풍기는 삶이 될 것입니다.

> 좋은 날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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