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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먼지덮힌 나를 털어내는 시간
글쓴이 : 백련사 날짜 : 2019-07-07 (일) 12:40 조회 : 815

먼지덮힌 나를 털어내는 시간


일단 더할 나위 없이 좋았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동안 울리는 풍경소리도, 고요함 속에서

흩날리는 바람소리도, 밤에 들려오는 개구리 소리도,

고즈넉한 풍경의 이 도량에 전부 쪽 맞춘듯한 주변

모든 분위기들은 제가 그동안 잊고 살던 저를 찾아보기

아니 뒤돌아보는데 도움을 준게 분명하겠지요.

다만 그간 살던 시간동안, 이렇게 저 자신을 회고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았던 까닭에 아직은 확실히

이거다 라고 이야기 할 수는 없겠습니다.

이거 하나는 확실하게 이야기할수 있겠네요.

저를 돌아보게 하는 이 시간을, 이 시간이후로는 주기적

으로 가져보겠다는 다짐이요.

시간을 보내는 방법 중에 가장 유익한 한가지라고

자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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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속에서, 부처님앞에 서니
저를 괴롭혔던 문제들이 그다지 크지 않았던 것을 알게되고
내 자신과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집중할수 있었던
백련사 밤하늘 별처럼 빛나는 이틀이었습니다.
마음의 빛과 고요를 얻어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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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여러 체험하는걸 좋아하는 저에게 템플스테이도 그중 하나였습니다. 한번쯤
은 재미있겠다라고 생각했는데, 결론적으로 종종 올것 같습니다. 특히, 중간중간 스님
께서 얘기해주시는 말씀들이 제 삶을 돌아보게 했고, 이제부터라도 어떻게 행동해
야할지의 길을 정해주신 것처럼 저에게 유익했습니다.
오랜 친구랑 오게된 템플스테이었는데, 어느 절로 가야할지 많이 고민했었습니다. 조
용하고 도심과 먼 곳으로 오길 원했는데 그와 잘 맞는 절이어서 선택하길 정말 잘 했
다고 생각합니다. 바람이 불 때 들리는 나뭇잎소리와 풍경소리를 잊지 못할것 같
습니다.
기대가 컸는데도 기대보다 좋았던 템플스테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ps. 숙소도 깔끔하고 시원했습니다. 가장 더운 날임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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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필요한 브레이크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일상을 벗어나서, 자연속에서, 부처님의 큰 뜻 안에서
'나 자신, 나의 주변, 나의 지난날, 앞으로의 미래'
등 평소 생각지 못한것을 돌이켜 보는 소중하고,
값지고, 꾸준히 반복적으로 해야할 경험입니다.

템플스테이는 종교적인 문제와는 구분을 해야한다.
처음 이 장소에 오면 모든 것이 불교적인 색채를
띈다. 하지만 행사가 종료되면, 남게 되는 것은
"나 자신에 대한 성찰"이다.

불교는 비움의 종교라 한다. 그 비우는 과정은
눈을 감고 명상을 하는데, 명상을 하는 중간은
머리가 많이 복잡하나, 명상이 끝난 후에는 머리가
아주 밝아진다. 따라서, 템플스테이는 종교적인
문제가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경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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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충전

맑은 공기와 온화하신 선효스님, 조용하고 안정된
사찰분위기 모두 제게 위안이 되었습니다.
정중동 속에서 잠깐 시간이 멈춘 듯한 휴식시간
이었습니다.
잣나무 숲속의 피톤치드로 에너지를 충전하고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백련사를 비롯하여 이곳에서 인연이 되었던
모든 분들의 번창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공양시간에 산나물이 있었으면 하는 깨알 투정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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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상'을 조금은 내려놓을 수 있도록 도와준 경험.

'내가 있고 그 다음에 종교가 있다. 우리 가정이 건사해야 종교도 있을 수 있다.'
이 말씀은 제가 사랑하는 이들과 종교관이 부딪힐때 깊이 새길 수 있는 교훈이 되었습니다.
도시를 떠나 바람이 잎사귀들을 훑고 지나는 소리, 풀벌레 소리, 여름밤 공기의 냄새, 쏟아질듯 한
별과 고용함을 마주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것과는 별개로 - 사람의 고통은 '보통 모든 일에 '아상'이 너무 깊이 관여해 있어서
그렇기 때문에 '아상'을 조금씩 놓아야 한다'-는 지인의 말을 조금은 더 이해할수 있게
해준 경험이었습니다. 오로지 나에게만 집중하는 것과 아상을 버리는 일은 다르면서도
결국 같은 방향을 가리키는 것이 아닐까 했거든요!
선효스님 정말 감사했습니다. 다음번에 또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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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소리

처음에는 단순히 친구들과 쉬고싶고 일상생활에서 지친마음을 잠시 놓아
두고 싶다는 마음으로 왔다. 하지만 이렇게 소감문을 쓰는 시간이 다가오니
이번 템플스테이는 그 이상으로 값진 시간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1박2일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스님과 친구들 그리고 처음 뵙는 분들과 함께 프로그램
을 하면서 지친마음을 잠시 놓아두는 것만 아니라 상쾌하고 가뿐한 것들로
가득 채워가는 것 같다.
아침 저녁으로 들리는 풍경소리가 그리울것 같다.
ps. 그리고 스님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꿀같은 언어 사용하며
좋은 업 쌓고 사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다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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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재미, 만들기, 더움, 친함

재미가 없을주 알았지만 재미있었고 만들기를 할줄은 몰랐다.
근데 해서 재미있다. 산에 올라가며 힘들진 않았지만 벌이 무서웠다.
그런데 벌이 너무 많았다. ㅠ 그레도 스님이 너무 착하셔서 다행이다. 진짜
소원이 이루워지면 좋겠다. 스님 나중에 또올께요! 스님께서 너무
착하게 대해 주셔서 편했다. 내가 본 스님 중에 제일 착했다. 팔찌 만들기
해서 좋았다.!!! 많은 분들이 다 착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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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움

복잡한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 찾은 백련사 템플스테이!
처음 하는 경험이라 어색하기도 하였지만 선효스님의 자애로운
가르침으로 쉽게 적응할수 있었습니다. 하나 하나 프로그램을
진행해 가면서 저의 닫힌 마음도 열리고 가득채워져 있던
스트레스들이 하나 하나 저의 가슴과 머리 밖으로
나가며 마음과 정신을 비울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템플스테이는 저 자신을 비울수 있는 계기가 되어
너무 좋았습니다. 잣나무 숲길을 걷고 평상에 누워
바람에 부딪치는 나뭇잎 소리를 들었을 때는 아~ 이것이
극락이고 내마음도 비워지며 다시 행복으로 채워
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살아가며 좋은 기억으로 자리
잡을것 같습니다. 1박2일동안 수고 하신 선효스님과 수행자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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